태권도(WT)와 태권도(ITF)의 만남… 태권-도 원 챔피언십 내달 개최


  

2023년 제4회 태권-도 원 챔피언십 & ITF 태권-도 제1회 월드게임

올림픽공원서 핸드볼 경기장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개최

대회 포스터

태권도라는 같은 이름을 갖고 우리나라에서 뿌리를 내렸지만, WT와 ITF로 각각 다른 기술 체계로 보급된 양 단체 수련생이 함께 교류하는 장이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 스타일의 태권도와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의 대회를 한 경기장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2023년 제4회 태권도 원 챔피언쉽’과 ‘(사)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회장대행 유승희)가 주최하는 ‘2023 제 1회 ITF 태권도 월드 게임’이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열린다. 대회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세계 각국의 WT-ITF 수련생 모두에게 참가 기회가 열려 있어 이들이 한데 모여 경합을 벌이기까지 한다. 이번 ITF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둔 최중화 총재 계열이 주관하는 행사로 최 총재가 직접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도 축사를 전하고, KTA 시범단을 파견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엄재영 조직위원장은 “지난 8월 초 춘천에서 KTA 양진방 회장과 ITF 최중화 총재가 두 단체의 대표로서 57년 만에 만났다. 정치를 배제하고 순수 태권도 화합과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그 후속 조치로 태권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이 기록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스포츠로서 성공을 거둔 WT 태권도와 정통 무도로 발전하는 ITF 태권도가 원 태권도로 한 경기장에서 기술을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행사에 태권도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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