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2023, 세종 어벤저스, 서울 종로택견패 우승!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재개! 인사동에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장소 옮겨져!

택견배틀 2023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공중 기술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옛 전통 방식으로 현대화 된 택견 대전 ‘택견배틀’이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다시 장을 열렸다.

 

결련택견협회(회장 도기현)는 지난 21일 젊음과 문화의 공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사단법인 의열단(단장 조규면)과 ‘택견배틀 2023’을 공동개최했다. 인사동에서 대학로로 장소를 옮기고, 리그전에서 토너먼트로 이전과는 사뭇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국에서 초청된 결련택견 우수단체 8개 팀이 경량급(77kg 미만)과 중량급(77kg 이상) 등 2개 부문 등 각 4개 팀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량급에서는 <세종 어벤저스>가 중량급에서는 <서울 종로택견패>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상금 100만원씩과 우승기, 트로피, 메달 등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경량급 세종 어벤저스 홍윤석과 중량급 서울 종로택견패의 이창용, 우수선수상은 수원 결련택견패 김정우와 이담규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에게는 대회 후원단체인 (주)질경이에서 한복상품권 총 100만원을 나누어 받았다.

 

이번 택견배틀 2023은 경기 규칙이 다른 원투킥복싱(관장 남일)이 참가해 선전했다.

 

도기현 회장은 “참여하여 경기 규칙이 다른 상태에서도 선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참가한 모든 결련택견패들이 즐겁게 경기에 임하여, 겨루면서도 즐기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격투기 스포츠인 결련택견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택견배틀에 참가한 선수단과 귀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택견배틀에는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문성호 서울시 의원, 조규면 의열단 단장,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영기 민족회의 집행본부 총재,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택견배틀 운영방식은 우리 민족 전래의 결련택견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결련택견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택견배틀을 꾸준하게 운영해 온 결과 지난 2022년 12월 1일 결련택견이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인정받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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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난~총재-회장이런용어가너무웃긴다
    전통무예라는 단체들의 단어사용법

    2023-06-04 10:37:2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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