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김주현 대한무에타이협회장, IFMA 집행 이사 선임


  

11일 연례 이사회, 세계무에타이 발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로 김주현 회장이 IFMA 집행 이사로 선출

김주현 대한무에타이협회장이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집행 이사로 선출된 뒤 태국 방콕 현지 IFMA 행사 본부에서 기념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제공=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대한무에타이협회(KMTA)의 김주현 회장이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IFMA) 집행 이사(executive board member)로 선임되었다.

 

IFMA 이사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에 태국 방콕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3년 연례 이사회(Annual General Meeting)'를 개최하고 세계무에타이의 미래와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서 김주현 대한무에타이협회장을 집행 이사로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스테판 팍스 IFMA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국제연맹(IF) 조직 구조의 개편과 젊고 건강한 분위기, 활력을 위해 새로운 인사를 영입해 IFMA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키워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왼쪽) 김주현 대한무에타이협회장 (오른쪽) 스테판 팍스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사무총장이 '2023 IFMA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경기장 VIP 단상 위에서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대한무에타이협회는 출범 이후 지난 30여 년 동안 IFMA의 주요한 파트너로서 여규태 前 회장이 IFMA와 아시아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FAMA)의 부회장을 역임한 전력과 그의 유도 경력에 존경을 표한다고도 스테판 팍스 사무총장은 언급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IFMA 또한 지난 3년의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그를 계기로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무에타이의 발전을 꾀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세계 무에타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가운데 대한민국 또한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연례 이사회에 정식 초청되어 국가연맹(NF)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주현 회장의 집행 이사 투표는 스테판 팍스 IFMA 사무총장의 안건 상정으로 이뤄져 투표 없이 만장일치 통과되었다.

'IFMA 2023년 연례 이사회'에 참석한 전 세계 20여 개국의 이사진들이 김주현 회장의 신임 집행 이사 선출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IFMA 148개국 공식 가맹 국가연맹(NF) 단체장 가운데 약 20개국의 단체장들만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대한민국 김주현 회장이 국가 대표로서 투표에 선임된 것이다.

 

김주현 회장은 무에타이의 스포츠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 측면을 강화 및 조화시켜서 더욱 발전된 무에타이 저변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IFMA는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의 인증 종목 단체로서 같은 기간에 개최된 '2023 IFMA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의 경기는 올림픽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김광열)을 응원하기 위해 태국 방콕 현지를 방문한 김주현 회장은 대한민국 무에타이 발전과 더불어 협력과 소통을 위해 IFMA 본부 측과 담대하면서도 섬세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는 것이 대한무에타이협회의 설명이다.

 

이번 김 회장의 IFMA 국제 집행 이사 선임을 통해 대한민국 무에타이의 국제적 위상 확보와 더불어 더욱 활발한 교류와 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카스미디어 = 태국 방콕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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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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