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韓 무에타이 세계선수권 이틀째 ‘1승 2패’… 7일 국대 4인 승패 결정
발행일자 : 2023-05-07 03:51:35
[권석무 기자 / sukmooi@naver.com]


첫째 날 이호재 16강 부전승 둘째 날 유지호 최승규 16강에서 각각 탈락

한국 무에타이가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 이틀째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 이틀째 날 대한무에타이협회(회장 김주현, KMTA) 한국선수단(단장 김광열)은 남자 두 체급, 여자 한 체급에 출전했다.
대회 첫째 날이었던 지난 5일에 이호재(무에타이던전)가 남자 엘리트 +91kg급 16강에서 프랑스령 레위니옹의 로메인 로버트가 기권하면서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최승규(촉디엑스짐)가 남자 엘리트 –57kg급 16강에서 스웨덴의 자바드 바히드 레자와 맞붙어 3분 3라운드의 접전 끝에 라운드별 3:0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경기 초반 최승규는 상대적으로 짧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매섭게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쳐 반격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4년 만에 나선 무에타이 국제대회 복귀의 부담감과 30대라는 적지 않은 연령 탓이었는지 2라운드부터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판단했을 때 이번 경기 결과 이상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유지호(광주쌍암팀맥)는 여자 엘리트 –57kg급 16강에서 러시아무에타이연맹의 마리아 클리모바를 상대했다. 1라운드에서 유지호는 상대방과의 근력, 빰 클린치 기술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리고 2라운드 1분 5초에 상대방의 왼손 어퍼컷을 허용하며 넉다운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에타이 한국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7일에 나머지 △이상민(남자 엘리트 –67kg·분당몬스터) △지승민(남자 엘리트 –71kg·광주최고) △이경한(남자 엘리트 –75kg·광주최고) △김인재(U23 남자 –67kg·부산태한)의 각 체급 16강전과 8일에 이호재(남자 엘리트 +91kg·무에타이던전)의 8강전이 펼쳐진다.
이번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IFMA)의 세계선수권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인증 종목의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회장 라파엘 치울리, ARISF) 가맹단체로서 올림픽 채널에서 대회기간 동안 생중계된다.
[무카스미디어 = 태국 방콕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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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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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결과와 현재 상황이 궁금해요~~
2023-05-09 00:50:3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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