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수련해 대회서 기량 겨룬 택견 대축제


  

2023 생활체육대축전 '택견', 경북 경산서 개최! 가족 수련생 대회 출전 두드러져

'2023 생활체육대축전 택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한택견회]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택견 경기'(이하 대축전)를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연대회 형식의 이번 대축전은 ▲홀새김부 ▲창작부 두 부문으로 개최됐고 △13세 이하부 △19세 이하부 △40세 미만부 △40세 이상부로 다양한 연령대의 동호인이 출전했다.

 

택견의 홀새김이란 '혼자 반복 연습을 한다'라는 뜻으로 가상의 상대를 정하여 정확한 기술을 연습하는 형태이며 창작부는 택견 동작과 음악을 활용하여 독창적이며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축전에서는 평소 가족과 함께 택견을 수련하던 동호인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서울특별시선수단 가운데 염우진·염지훈 형제, 충청남도선수단의 배아연·배현아 쌍둥이 자매와 배환 남매, 경기도선수단의 권혁·우상규 부부, 천성진·천수현·천수오 부자, 김수영·허진호 모자가 나란히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 가운데 염우진(서울) 선수는 13세 이하부 홀새김 첫단에 출전하여 2위를, 권혁(경기), 우상규(경기) 부부는 40세 이상부(단체전) 홀새김 첫단에서 1위를, 천수현(경기)선수는 19세 이하부 홀새김 석단에서 3위를, 김수영(경기) 선수는 40세 이상부 홀새김 두단에서 2위를 거머쥐었다.

'2023 생활체육대축전 택견 경기' 종합 시상식. [제공= 대한택견회]

이번 대축전의 결과는 ▲종합 우승 경기도, ▲2위 경상남도, ▲3위 서울특별시, ▲최고령상 전영수(울산, 85세)으로 마무리되었다.

 

종합 우승을 이끈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박주덕(경기도택견회 사무국장)은 "경남과 서울의 맹추격으로 손에 땀을 쥐는 대회였습니다. 대회 전까지 매주 강화훈련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택견 동호인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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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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