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권도 지도자들의 열정… 국기원 6년 만에 국제지도자 교육 성료!


  

국기원, 2017년 이후 6년 만에 지도자교육연수 실시

 

호주 시드니에서 6년 만에 열린 국제 태권도 지도자 연수가 진행 중이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중심 호주에서 국기원 태권도 지도자 연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지난 달 27일부터 3월 4일가지 호주태권도협회 주관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국제 태권도 사범 및 승품단 심사위원 자격연수’를 현지의 열띤 참여 열기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세혁 신음 연수원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연수는 2017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미뤄져 6년만에 개최됐다. 총 208명이 참여했다. 특히 연수 1개월 전에 참가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호주 태권도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세혁 연수원장은 특강을 통해 태권도의 역사, 정신 등을 강조, 느슨해질 수 있는 무도 태권도의 수련 동기와 마음자세 등을 다시 곳추 세우도록 독려했다.

 

105명이 참여한 ‘국제태권도사범’ 자격연수는 ▹태권도역사 ▹태권도정신 ▹심사규정 ▹용어 및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등을 교육했다. ‘태권도 승품·단 심사’ 자격연수는 총 103명이 참여해 ▹심사론 ▹심사·규정·규칙 ▹평가방법 ▹기본동작 및 품새 등을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국기원 내 세계태권도연수원 안재윤 교수와 김봉환 교수가 각각 실기와 이론을 담당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호주에서 활동 중인 국기원 차동민 해외파견사범이 겨루기를 담당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에게는 수료증,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한 연수생에게는 추후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유인철 사범(시드니)은 “세계 속 태권도의 발전은 이번 교육과 같은 과정을 통해 정립되고 체계화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체계화 하는 곳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라고 생각한다. 국기원의 교육 시스템이 활성화 되지 않은 오세아니아의 태권도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국기원 김세혁 연수원장이 호주 지도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수 기간 동안 김세혁 연수원장은 호주 한인 사범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기원 개원 50주년을 맞는 국기원의 재도약을 위해 호주 한인 사범들이 화합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호주 태권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자는데  공감했다.

 

카멜라 할렛트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의 우수한 강의내용에 큰 감동과 깊은 배움을 얻었다”면서 “정기적인 호주지역 교육을 통해 호주 태권도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현지 사범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기원의 정체성과 역할, 활성화 시켜야 할 기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국외 자격연수의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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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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