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씨름 ‘크라쉬’ 부산시체육회 가맹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예 ‘크라쉬’ 부산광역시체육회 지난 2일 가맹

(왼쪽) 성낙현 부산광역시크라쉬연맹 회장과 (오른쪽) 김영식 대한크라쉬연맹 회장 [제공= 대한크라쉬연맹(KKF)]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무예 '크라쉬(Kurash)'가 지난 2일 부산광역시체육회(회장 장인화) 가맹 종목으로 승인되었다.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신라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크라쉬연맹(회장 김영식, KKF)의 '2023년 대의원 총회'에서 부산광역시크라쉬연맹(회장 성낙현)의 부산광역시체육회 가맹 소식을 발표했다.

 

대한크라쉬연맹은 지난 11일에 '대한크라쉬연맹 지도자 및 심판 강습회'와 '2023년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광역시크라쉬연맹의 체육회 가맹이 공식화되면서 충청북도크라쉬연맹에 이어 2번째 시·도체육회 가맹이 이루어졌다.

 

김영식 대한크라쉬연맹 회장은 "곧이어 새로운 시·도체육회 가맹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는 4월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2023년 대한크라쉬연맹 대의원 총회' [제공= 대한크라쉬연맹(KKF)]

크라쉬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전통무예 종목이다. 유사 종목으로는 △키르키스스탄의 알리쉬(Alysh)와 키르키스 쿠로쉬(Kyrgyz Kurosh) △튀르키예의 아쉴트말리 아바 구레시(Ashyrtmaly Aba Gureshi) △투르크메니스탄의 고레쉬(Goresh) △타지키스탄 구쉬티니 밀리 캄마르반디(Gushtini Milli kamarbandi) △아제르바이잔의 귤레쉬(Gyulesh) △카자흐스탄의 카자크 쿠레시(Kazakh Kuresi) △이란의 파흘라반니(Pahlavani) 등이 있다.

 

기술은 우리의 씨름과 비슷하면서도 전반적인 경기 방식은 일본의 유도와 유사하다. 우즈베키스탄의 크라쉬는 다른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보다 빠른 스포츠경기화를 이뤄내면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대한크라쉬연맹은 국제크라쉬협회(회장 하이더 파르만, IKA)와 아시아·오세아니아크라쉬연합(회장 코밀 루지에프, KCAO)의 공인 단체다. 연맹의 배형식 부회장은 IKA 공인 최고단계인 3스타 국제심판이자 IKA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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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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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18:02:4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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