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시범단, 미국과 캐나다에 태권도 진수 펼치며 민간 외교!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워싱턴-LA 한국 문화 대표 아이콘으로 특별시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 2개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태권도 진수를 펼쳐 보였다.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 요충지인 미국과 캐나다 등 2개국 4개 도시에 시범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시범 공연을 펼치며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떨쳤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은 지난 10일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막이 오른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행사인 ‘한국문화축제 DC 2022’ 개막식 메인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미한국대사관(대사 조태용)과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함께 한미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했다.

 

시범단은 10일 조지워싱턴대학교 내 1천5백석 규모의 리스너 오디토리엄(Lisner Auditorium) 메인공연으로 첫 시범을 마쳤다.

국기원시범단이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문화축제 DC 2022’ 개막식 태권도시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후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김정훈 워싱턴한국문화원장, 도널드 바이어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버지니아), 마크 킴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 등 양국 정관계 인사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뜻깊은 문화행사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훌륭한 시범공연을 보여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태권도가 매우 민간 외교를 펼치고 있어 문화의 힘을 실감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11일에는 주미대사관 관저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린 국경일 행사에 국기원시범단이 식후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미대사관의 연중 최대 행사인 국경일 행사에 국기원시범단이 초청돼 시범공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태용 주미대사를 비롯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에드 로이스 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정부 관계자들과 여러 나라 외교관, 한인 교민 등 1천여 명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범단은 대한민국의 국경일 외교 행사에 국기 태권도 진수를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기원시범단이 주미대사관 관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국경일 행사에 초청돼 주요 외교 귀빈들이 참석한 곳에서 태권도시범을 통해 민간외교 역할을 했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된 문화행사와 국경일 행사에 미국 정가의 중요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중요한 행사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시범단이 태권도 종주국의 수준 높은 태권도 문화공연을 보여줘 모두가 감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범단은 12일 캐나다로 이동해 13일 수도 오타와 메리디안 공연장(Meridian Theatre)과 14일 대표도시 토론토 시내 중심 메트로 켄벤션센터 등 동부 2개 도시 순회 시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캐나다문화원(원장 이성은)과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이 각각 주최한 한국 문화 행사 일환으로 국기원시범단을 초청해 특별 행사를 개최한 것. 1천2백여 석의 공연장은 짧은 시간 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절도 넘치는 단체 연합동작과 화려한 고난도 시범 공연에 관객석을 가득 메운 1천2백여 명이 탄성을 지르며 환호를 보냈다. 시범을 마친 후 휴대폰 조명에 불을 밝혀 화답했다.

토론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토론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시범 특별공연을 펼쳐 보이자 현지 관객들이 휴대폰 조명으로 단원들을 비추고 있다.

공연장을 찾은 교민들은 후반부 아리랑을 배경음악이 나오자 눈물을 흘리면서 흥겹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마지막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같이 펼쳐 보이자 한국과 캐나다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마음 같았다며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시범단은 15일 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1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명문대학 UCLA캠퍼스 내 딕슨 코트 노스에서 마지막 특별 시범공연을 펼쳐 보였다.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과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 제정 1주년을 기념해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UCLA 한국학 연구소가 마련한 행사에 학생과 교수, 유학생, 일반인이 등이 참관했다.

 

정상원 한국문화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140년 동안 이어온 친선과 우정에는 지속적인 문화협력과 교류가 바탕이 됐다”며 “그 중요한 축으로 태권도 역할이 매우 컸다.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미관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 관객들이 국기원시범단 공연에 감탄해 기념 촬영이 장시간 이어졌다. 

국기원시범단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북미투어에 한혜진 이사를 단장으로 성시훈 코치(감독대행)와 박병화, 백인설, 최종혁, 허정욱, 장성민, 이찬욱, 김태홍, 구은총, 정태원, 김성수, 함형준, 남윤종, 이택기, 김도경, 양원희, 정기훈, 안지헌, 정준수, 천석범, 김세은, 김은숙, 방승혁 등 단원 22명, 행정 강유연 주임, 의무 이서영 등 총 26명이 파견됐다.

 

국기원시범단은 오는 28일 키르기스스탄과 11월 1일 일본 오사카에 파견돼 민간 외교활동을 펼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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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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