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독자 이해도 높여 태권도 교본 축약본 발간

  

국‧영문 단행본과 부록 구성, QR코드 활용 강화… 정가 5만원

국기원 태권도 교본 축약본 이미지

국기원이 ‘태권도 교본 국‧영문 축약본(이하 축약본)’을 펴냈다.

 

국기원은 태권도 교본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 등 독자들이 교본을 쉽게 이해하고, 일선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도서출판 다락컴퍼니와 함께 축약본을 발간했다. 

 

지난해 12월 국기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내용을 전면 개정한 태권도 교본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7월 영어판 편찬을 완료했다.

 

지난해 국기원이 발간한 5권의 전집을 독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권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했다. 정리한 축약본은 국‧영문 단행본으로 제작됐다. 색인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QR코드 리스트를 담은 A5 사이즈(14cm*21cm)의 핸디형 부록 소책자가 부록으로 함께 포함돼 있다.

 

축약본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술 및 수련영역 체계도를 수록해 가독성을 높였다. 품새의 경우, 진행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색상으로 된 화살표를 표기하 여 독자의 이해를 한층 도왔다. 동작별 상세 설명, 회전축 표시, 기술 및 수련 영역 체계도 수록 등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아이콘을 사용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존의 교본과 가장 큰 차이로는 태권도 역사와 정신을 정립한 점이다. 그리 고 태권도 지도에 필요한 인성과 기본 기술을 강화했으며, 태권도 기술의 비약 적인 발전에 따른 호신겨루기와 격파 및 시범 파트가 보강되었다.

 

더불어 소책자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모바일 환경에서도 신체와 운동 원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정확한 태권도 기술 및 품새, 겨루기, 격파 등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기원은  “태권도 교본의 개정 과정을  통해서 태권도 발전의  역사와 그 단면들을 볼 수 있고, 어느 해에 갑자기 교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내용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국기원은 개정된 태권도 교본을 나침반 삼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하고 국기원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젠  국기태권도를  넘어서  세계인의  대표 무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약본은 종이달공작소(https://smartstore.naver.com/papermoon_factory)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50,000원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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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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