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간판 배준서-곽여원… 자랑스러운 한국인 ‘브랜드 대상’

한국 남녀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배준서와 곽여원이 자랑스러운 한국인 브랜드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13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K타이거즈가 '2022 브랜드대상' 프랜차이즈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곳에 소속을 둔 태권도 세계대회 국가대표 배준서와 아시안게임 품새선수로 곽여원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스포츠 부문 대상 수상했다.

배준서(강화군청)는 최근 막을 내린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기존 -54kg급에서 한 체급 올려 -58kg급에 도전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준서는 오는 11월에 멕시코에서 열릴 ‘2022 세계태권도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곽여원(강화군청)은 매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는 독보적인 품새선수로 2022 고양 세계태권도대회 우승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로도 선발되어 여자품새선수 최초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다.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K타이거즈는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K타이거즈의 오랜 노하우를 태권도장에 보급하며 사업을 키워 왔다. 그동안 수많은 태권도 인재를 발굴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이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인재 양성과 태권도장 브랜드화에 앞장 서 왔다.

1990년도에 안학선 단장이 창단한 K타이거즈는 태권도 시범단으로 시작해, 교육사업까지 확장하여 현재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총 1천여 곳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토종 브랜드이다.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안창범 대표는 “태권도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을 극대화하여 인기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태권도 선수들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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