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국대 최종 선발… 누가 됐나?

  

남녀 10체급 3차 평가 접전 끝에 최종 선발, 도쿄 올림픽 국대 장준 유일하게 선발

남자 -58kg급 장준(청)이 뒤차기를 차고 있고 있다.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파견될 태권도 겨루기 국가대표 남녀 10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을 열고 지난 2차 평가전에서 이미 진출자가 가려진 남자 –80kg, 여자 –49kg 두 체급을 제외한 나머지 8체급의 진출자가 모두 확정되었다.

 

기대를 모았던 2020 도쿄 올림픽 국대 중에는 장준(한국체대)이 유일하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준은 남자–58kg 티켓을 걸고 지난 1차 평가전에서 승리를 내준 배준서(강화군청)를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설욕하면서 아시안게임 티켓을 최종 확보했다.

 

여자 67kg 이하급 김잔디(삼성에스원)는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평가전은 2021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1~3위자가 참가하고, 남녀 각 5체급(남자–58kg, -63kg, -68kg, -80kg, +80kg, 여자–49kg, -53kg, -57kg, -67kg, +67kg)에서 세 차례 진행하여 먼저 2승을 차지한 선수가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남자 –63kg에는 이기범(한국가스공사), -68kg는 권도윤(한국체대)이 2차전 평가전 이어 3차 평가전에도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진출을 확정했다.

 

+80kg 이선기(전주시청)는 3차에서 진출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재경기까지 진행한 결과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변길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을 누르고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53kg 박혜진(고양시청), -57kg 김유진(한국체대), -67kg 김잔디(삼성에스원태권도단), +67kg 명미나(인천광역시 동구청)가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영천에서 열린 2차 평가전에서 남자 -80KG급 박우혁(한국체대)과 여자 -49KG급 강보라(영천시청)가 2연승으로 가장 먼저 항저우행 티켓을 획득했다.

 

총 10개 체급의 출전선수를 확정한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우승을 노린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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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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