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태권도선수권 中 우시 > 멕시코 ‘칸쿤’ 변경
발행일자 : 2022-01-29 16:29:08
수정일자 : 2022-01-29 16:33:36
[한혜진 / press@mookas.com]
세계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 열고 주요 대회 개최지 확정
중국 우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릴 ‘2021 WT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올해 4월로 연기 됐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급속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참가 선수와 임원 등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대회 개최지 변경에 이르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8일(한국시각)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멕시코 칸쿤 그리고 2023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로 결정했다.
이번 개최지 선정에는 아제르바이잔과 레바논, 멕시코가 참여했고, 집행위원회는 표결을 통해 최다 득표를 받은 멕시코를 선정했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으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멕시코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멕시코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그리고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2023년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는 멕시코의 케레타로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중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선정되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WT 주요 대회가 최초로 열리게 되어 태권도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세계태권도선수권 개최지는 오는 8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유소년선수 보호를 위해 몸무게 만으로 구분했던 체급을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BMI(체질량지수)에 의해 체급을 나누기로 했다. 이 규정이 8월 불가리아에서 개최되는 WT 총회에서 통과 되면, 빠르면 2023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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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