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맞은 올림픽 태권도! '세계태권도평화축제'로 자축!

태권도가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첫 무대에 선 지 20년을 훌쩍 넘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오는 11월 22일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참가 20주년’ 및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 기념 ‘세계태권도평화축제’(World Taekwondo Peace Festival)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태권도는 1994년 파리 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데뷔한 이래 2020 도쿄올림픽까지 20년간 올림픽에 참가해 왔다.

WT는 단순한 스포츠경기연맹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2016년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설립하여 난민의 스포츠 참여 유도와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과의 협력 등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활용한 평화 증진 및 인류사회 공헌 등에 앞장서 IOC, 유엔난민기구(UNHCR)를 비롯한 국제기구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협력 관계를 긴밀히 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은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서 세계태권도연맹이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과 인류 공헌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세계태권도평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나라의 주한 대사들 및 주요 태권도 관계자, 반기문 전UN 사무총장, 이호진 유엔한국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전 미국인을 사로잡은 WT시범단의 화려한 군무 및 이날치 밴드, 코리안 소울,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재즈4중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네이버TV(https://tv.naver.com/l/91997)와 WT 유튜브 채널 (https://bit.ly/3qLrRYC)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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