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2024 파리 올림픽, 재밌는 태권도 선보이겠다"
발행일자 : 2021-09-13 16:50:51
수정일자 : 2021-09-13 16:51:31
[한혜진 / press@mookas.com]
이대훈-황경선 등 태권도 선수 포함 국내외 태권도 전문가로 ‘경기규칙개선위원회’ 구성
세계태권도연맹(WT)이 3년 앞으로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보다 다이내믹하고 흥미로운 재밌는 태권도 경기를 태권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WT 조정원 총재는 13일 오후 서울 본부에서 ‘WT 경기규칙개선위원회’ 국내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기규칙 개선을 공식화 했다.
WT는 도쿄 올림픽 이후 경기 태권도 경기의 좀 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심판 위원장, 경기 위원장, 의무 위원장 등 기술위원회로부터 경기규칙 개선을 위한 광범위한 보고서와 함께 국내외 경기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 경기규칙개선위원장에는 임신자(57)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위원에는 태권도 월드스타 이대훈 선수(29)와 베이징과 런던 올림픽 2연패 황경선 이사(대한태권도협회, 35), 장종오 교수(용인대, 47), 김정규 감독(인천 동구청, 48), 이동주 감독(동아대 태권도부, 45), 최광근 교수(전주대 태권도학과, 59) 등 7명의 위원이 임명되었다.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이들은 조만간 임명될 선수와 코치 출신 위주의 해외 경기규칙개선위원들과 함께 채점 방식의 개선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포괄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조정원 총재는 “임신자 위원장을 위시한 태권도 전문가인 여러분들의 교단과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경기 규칙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대훈과 황경선의 다년간 선수로서의 경험과 젊은 시각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규칙개선위원들의 제안 사항은 10월 새로 구성될 기술 위원회의 리뷰를 통해 내년 4월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객관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2009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부와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도입한 전자호구의 성능 및 센서도 좀 더 보완 개선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더욱 다이내믹하고 흥미로운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가 정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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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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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탁상 공론으로 끝나지 말고 실천을 하세요. 요즘 경기 정말 재미 없습니다.
2021-09-19 10:1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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