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1번지 제주도에 ‘태권도원’ 광고 뜬다!
발행일자 : 2021-06-28 18:53:21
수정일자 : 2021-06-28 18:54:18
[한혜진 / press@mookas.com]
태권도진흥재단,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 통해 광고 후원받기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에서 태권도를 더욱 친숙하게 만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1천3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제주공항에 태권도원 광고가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에서도 광고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28일 오후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특별자치도와 첫 업무협약을 맺은 성과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28일 여의도에 위치한 제주도 서울본부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만나 국기 태권도 진흥 및 보급을 위한 노력, 상호 주요사업 홍보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제주도는 국내외 수천만 명이 찾는 제주공항을 비롯해 도에서 관리하는 유명 관광지 등 광고판에 태권도원 광고를 무료로 상영하기로 한 것이다. 수억, 수십억원여 가치의 광고를 유명 관광지에 상영해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 광고를 본 외국인에게는 태권도가 국기인 종주국임을 알려 우리나라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유도하고, 내국인에게는 태권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지난 5월 21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진흥재단과 함께 하자는 오응환 이사장의 제안을 원희룡 지사가 화답하며 진행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식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태권도진흥재단이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국기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이자 국민들의 자부심으로 한류 콘텐츠의 중심이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신력과 체력,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도 국기 태권도가 활성화되고 발전하는데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이에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연간 2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기 태권도 활성화에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라며 “태권도를 모태로 한 스포츠 외교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특히 태권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업무 협약을 마친 후 원희룡 지사는 “대한민국이여! 태권도의 힘으로 세계 중심에 서라”는 메시지를 송판에 작성 후 오응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진흥재단은 앞으로 서울특별시와 강원도, 경상남도 등 다른 광역도시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태권도원을 전국 곳곳에 홍보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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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 무예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코이카(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 전문기자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 현지 취재.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각종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도 계속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