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태권도 시범단, 갓 탤런트 원조 미국에서도 '통했다'
발행일자 : 2021-06-16 15:06:01
수정일자 : 2021-06-16 15:20:04
[한혜진 / press@mookas.com]


WT 태권도시범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골든버저’ 준준결승行

미국 NBC가 주최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WT태권도시범단이 골든버저를 획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은 전 세계 갓 탤런트 시리즈 원조인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골든 버저를 획득하고 준준결승에 직행했다.
2020년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 버저를 받아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WT 시범단 영상을 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측의 거듭된 출연 요청으로 이번 오디션 무대에 참가했다.
지난 4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에 위치한 패서디나(Pasadena)시 오디토리옴에서 촬영한 WT시범단 영상이 현지 시간 15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으로 방영되었다.
오디션에서 미국인 단원 6명을 포함한 WT시범단 22명은 3분 30초 동안 어떠한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자신을 컨트롤하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펼쳐 보였다.
특히 시범단원들의 강력한 발차기와 고난도 격파 시범이 평화의 메시지와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공연 도중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 하이디 클룸(Heidi Klum), 하위 멘델(Howie Mandel) 등 4명의 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성의 연속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공연은 평생 본적이 없다며 놀라움의 연속이라는 심사평을 쏟아냈다.
심사평이 끝나자마자 영화배우이자 갓 탤런트 진행자인 테리 크루즈(Terry Crews)는 무대에서 심사위원석으로 바로 내려와 “이것은 용기, 자신감, 상호 존중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며 바로 골든 버저를 주저 없이 눌렀다.
골든 버저를 받으면 바로 한 번에 준준결승 단계로 진출하기 때문에 모든 출연자가 간절히 바라는 버튼으로 WT시범단은 이태리 갓 탤런트에 이어 아메리카 갓탤런트에서도 골든 버저를 받았다.

준준결승은 8월초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최종 파이널인 결승전은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우승팀 한팀에게는 상금 백만달러(한화 약 11억원)가 주어진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16시즌이 방영되고 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정해진 주제가 없어 다양한 참가자가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는 쇼 프로그램으로 매번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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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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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0:26:3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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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태권도!!!
2021-06-16 15:55:2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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