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임직원 대상 ‘태권도 퀴즈대회’… 왜?
발행일자 : 2021-04-26 18:29:04
수정일자 : 2021-05-24 14:07:01
[한혜진 / press@mookas.com]
조정원 총재 “WT 임직원이라면 태권도와 국제스포츠 지식은 기본 소양 갖춰야”
지난 14일, 세계태권도연맹 임직원이 대회의실에서 거리를 두고 앉았다. 회의를 위한 것이 아닌, ‘시험’을 위한 것. 그 이유는 뭘까.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태권도연맹에 수년간 근무하면서 태권도와 국제 스포츠계 지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 말아야 한다”며 “기본 그 이상의 전반적 지식 고취와 동향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무국 총무국장이 태권도 전반에 걸친 테스트를 제안한 것. 총재는 흥쾌히 이를 수락, 지난 14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국장급 직원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칭 ‘WT 사내 태권도 퀴즈대회’를 실시했다.
사내 태권도 지식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창설 후 최초로 WT 경기규칙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부터 13년 만에 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치러졌다.
테스트에 앞서 WT 온라인 코치 및 기술대표 교육에 사용하는 200페이지 분량의 자료에서 객관식과 주관식 30문제 80%를 출제했다.
또 WT 역사와 가치, 대륙연맹, 총회, 주최대회, 태권도박애재단, 교육 프로그램 등 연맹 전반에 관한 것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아젠다 +5, 국제하계올림픽연합회(ASOIF) 외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유관단체에 관한 문제 20%를 추가적으로 출제했다.
동기부여를 위해 1~3위까지 소정의 상금을 지급해 격려했다. 테스트 전 직원들은 때 아닌 퀴즈대회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WT뿐만 아니라 태권도 전반에 걸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경험과 추억이 됐다는 분위기다.
노희수 총무국장은 “갑작스런 퀴즈대회로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다. 해당 업무 이외 정보가 취약할 수 있는데, 이번 사내 테스트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회로 태권도와 국제 스포츠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었다. 직원 각자에게도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WT는 조만간 스위스 로잔 사무실 직원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난 후 8월 WT 향후 방안과 타 국제 경기연맹과 협력에 관한 문제를 출제해 퀴즈대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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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dman님
직원 뿐 만 아니라 총재도 자기 돈 쓰듯 사치성 해외
여행 등 심하다고 하셨는데 우리 태권도인이 합심해서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리고 세계연맹에서 어떤 식으로
그동안 경비를 집행하였는지 모든 체육인들이 알 권리가
있습니다
세계연맹의 그동안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바로 잡아야 할 듯,,,
2021-05-22 21:52: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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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장이 제안했는데 갑작스런 퀴즈 대회로 부담됐다니.. 총무국장이 두명인건가.. WT 직원이라면 상식적으로 태권도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지.. 내부 잔치한건가요? 기사까지날껀 뭐람.
2021-05-20 22:52:1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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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개웃김...
2021-05-20 12:33: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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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알못, TKDman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훼손 되는거 알고나 저러나? 의문도 아니고 마치 직원인양 사실인듯 적시를 했으니 이거 걸면 바로!!!
2021-05-18 13:37:5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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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회사사람도아니고 지나가다 댓글이흥미진진하여 읽는데 어떤인간이 회사돈으로 밥먹는다길래 회사돈으로 밥먹는 인간들보면 사기가떨어졌던 나에경험을 댓글에달았을뿐인데 사실인듯적시니 어쩌니 거네마네 하는거보니 여기 문제가많은곳인가봅니다. 직원분들 고생많으시겠어여
2021-05-20 20:49:1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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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공산주의도 아니고 wt관련 글에는 댓글도 무서워서 함부로 못달겠네요. 그냥 지나가렵니다. wt직원은 마음에 안들면 고소부터 하나봅니다.
2021-05-20 22:54:5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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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회사사람도아니고 지나가다 댓글이흥미진진하여 읽는데 어떤인간이 회사돈으로 밥먹는다길래 회사돈으로 밥먹는 인간들보면 사기가떨어졌던 나에경험을 댓글에달았을뿐인데 사실인듯적시니 어쩌니 거네마네 하는거보니 여기 문제가많은곳인가봅니다. 직원분들 고생많으시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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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 직원들이 고생했겠어요...
앞으로 중간, 기말고사식으로 계속 시행되지 않길 바랍니다.2021-05-17 09:45:3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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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뿐만이 아니라 총재도 마치 자기 돈 쓰듯 사치성 해외여행등이 심합니다.
2021-05-16 07:51:5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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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연맹 직원이 할 일 없이 연맹 돈으로
저녁밥 드신다니 조정원 총재는 도대체
뭐하는 분입니까
이런 거 조차 제대로 관리 안하고 눈 감아 주는 건가요
정확하게 조사해 주시고 이런 직원들이 연맹에
누가되지 않게 처리해 주시고
태권도 혈세가 올바로 쓰여지도록 힘써 주세요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2021-05-15 20:04:2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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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알못 재단 직원들도 시행하라 !!
2021-05-12 17:49:1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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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ㅇㅈㅇ 회사돈으로 일없이 매일 저녁 그만 사먹었으면 하네요. 보는 눈 많아요.
2021-05-07 18:26:0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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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빵터짐.....
2021-05-12 09:36: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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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도없이 기웃거리면서 회사돈으로 밥먹는거보면 일하기싫어짐.
2021-05-12 19:06: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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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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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데 돈 그만 썼으면
2021-05-07 18:23:5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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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도 바쁜데 퀴즈대회는 뭐죠;;진짜 도움이 됐을까 싶네요
2021-05-03 20:17: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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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뉴스라고 기사화해요? 이시국에?그리고 퀴즈로 이런덜 해결할게 아니죠 ㅉㅉ
2021-05-03 17:52:0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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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태권도지식이 부족하면 테스트후에 낙제자를 벌을 줘야지
잘했다고 상을줘? 이렇게해봐야 1~3등만 열심히하고 나머지는 늘 그대로다~
이러니까 태권도계가 썩은 우물이지.......2021-04-29 19:12: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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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다 기사로 나네. 과연 직원각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을까 물어는보고 기사썼나모르겠네요. 쯧쯔
2021-04-29 17:16: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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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장이나 총재나 이시국에 무슨퀴즈대회입니까.
2021-04-26 21:34:2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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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인데.....거리 지키고 한칸한칸 띄엄 띄엄 떨어져 앉았네요......역쉬 지킬것 지키는 태권도인 이네요
2021-04-26 21:48:1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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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은 직원이냐?ㅋㅋㅋㅋ엄청티나네
이 시국에 띄어 앉으면 태권도인이냐ㅋㅋㅋ
정신차려라2021-04-30 11:58:0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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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인데.....거리 지키고 한칸한칸 띄엄 띄엄 떨어져 앉았네요......역쉬 지킬것 지키는 태권도인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