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식 전 국기원장, 박해만 원로 ‘태권도 빛낸 사람들’ 헌액


  

태권도진흥재단, 31일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 개최

2020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대상자로 선정된 강원식(우) 전 국기원장과 박해만 원로(좌)가 명인관에 새롭게 마련된 헌액공간에 당사자 동판 앞에서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과 정국현 사무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 현대사의 산증인 강원식, 박해만 원로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헌액 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은 31일 ‘2020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자인 강원식 전 국기원장과 박해만 원로를 초청해 태권도원에서 헌액식을 가졌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한다.

 

2020년 헌액자로는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임원으로 품새 제정위원과 용어 정립, 태권도 한글 표기, 국기원 초대 시범단장 등을 역임한 ‘박해만 원로’와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 및 태권도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한 ‘강원식 원로’가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헌액식은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 및 헌액자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엄격히 적용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헌액식은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설치되었던 기존 헌액자 27인의 동판을 지난해 말 준공한 명인관 내 헌액공간으로 이전 설치하고, 2020년 헌액자 2인의 동판을 새롭게 제막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2020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이 31일 태권도원에서 진행 됐다. 

태권도진흥재단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 세계화에 기여하신 두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태권전과 명인관이 준공된 시점에 두 분을 추가로 헌액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사업은 2014년도부터 시행 중으로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고(故)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故) 이준구 사범 등 기존 헌액자 27명과 2020년 헌액자 2명을 포함해 현재 29명의 헌액자의 부조(浮彫) 등을 명인관 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공간에 모시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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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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