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중․고교, 체육시간에 '태권도' 배운다!


  

태권도진흥재단, 12개 시도 17개 중고교 태권도 지도사범 파견

엄재영 사범이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파견 지도사범의 태권도 기본동작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전국 17개 중․고등학교에 태권도 지도 사범을 파견한다. 이들 학교는 체육시간에 태권도 수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국 17개 학교에 지도사범 20명을 파견하기 위해 21일 위촉했다.

 

재단은 지난 1월 이번 사업에 지원한 전국 83개 학교 가운데 서울 잠실고, 부산 부일외고, 대구 영남공고, 경기 부림중, 전북 군산영광중 등 12개 시도에서 17개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학교에는 최대 2명의 사범이 파견되어 정규 체육 시간에 태권도 기술과 호신술 등을 지도한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지도사범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및 교수법, 표준 콘텐츠 이해와 활용,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의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 업무 담당자들에게는 사업 운영지침 및 태권도 용품 관리 등의 설명회를 태권도원에서 진행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용 사업본부장은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태권도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교육청·학교 등의 의견을 청취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은 올해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총 30차시) 정규시간 내 태권도 수업을 편성·진행하며, 전국 3천5백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중고교 #태권도지도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무도인

    좋은 현상이다.
    이참이 태권도 무상 교육까지 가자

    2021-02-23 18:31:4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