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월드챔피언 조용철 교수, 대한유도회장 당선


  

84‧88 올림픽 동메달, 1985 세계선수권 우승! 대한유도회, 亞 연맹 15년간 실무총괄

제38대 대한유도회장에 당선된 조용철 교수(용인대)  [사진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블로그]

정통 엘리트 유도인 조용철 교수가 대한유도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유도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38대 대한유도회 회장으로 용인대 조용철 교수(60)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9일 회장 선거에 조용철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음을 전하며, 회장선거규정 제28조 제2항 의거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 없이 24일자로 당선인 결정을 공고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용철 당선인은 한국 유도계를 이끌었던 대들보로 통한다.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헤비급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1985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 후 큰 부상으로 은퇴를 결심했으나 주위 권유로 다시 코트로 복귀해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은퇴 후 유도대학으로 통하는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재범, 이원희 최민호, 박지윤 등 한국 유도계 간판스타들은 모두 그의 제자들이다.

 

유도계 행정도 오랫동안 경험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을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유도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충남유도회 회장 겸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 사실상 유도회 실무를 책임져 왔다. 지난해는 아시아유도연맹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대한체육회 산하 대표적인 무예 종목인 태권도와 유도에서 모두 용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양진방, 조용철 교수가 당선됐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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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교수님!!!
    축하 합니다.

    2020-12-26 08:11:4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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