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트롯 나태주 문체부 장관상… KTA 표창식 가져


  

박철수 태백시협회장, 가수 나태주 문체부장관 표창 수여

제59회 KTA 창립 기념 우수직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가져

2018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나태주

태권트롯으로 태권도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태권도 엔터테이너 나태주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이하 KTA)는 14일 오전 협회 대회의실에서 KTA 추천으로 2020년 태권도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자인 나태주와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올해 첫 전국규모 태권도대회를 유치한 태백시태권도 박철수 회장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나태주는 ‘미스터 트롯’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태권도 이미지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주었다. K타이거즈제로 멤버이자 개인 활동으로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태권도 홍보에 크게 이바지하며 태권도 진흥 및 세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태권도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일선 태권도장이 힘든 와중에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 등에 홍보대사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태권도장 응원 메시지와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태권도장 주수련층인 초등학생에게 큰 인기를 받으며 태권도장 신규 입관에도 크게 기여했다.

 

가수와 배우 등 엔터테이너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이지만 엘리트 태권도인이다. 2018 타이베이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자유품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품새분야에서 여러 입상을 하였고, 시범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태백시태권도협회 박철수 회장(우)이 KTA 최창신 회장(좌)으로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장관상을 수상한 박철수 회장은 강원도 태백시태권도협회를 이끌며 코로나19로 연초부터 모든 대회가 취소된 와중에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학교 태권도대회’를 태백시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헌신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계획된 각종 대회가 모두 취소돼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시점에서 개최해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주민과 태권도장들이 강력한 반대를 태권도 장래를 위해 중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개최를 성사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유치부터 모범적인 방역 선례를 남기며 무탈하게 대회를 마칠 때 까지, 박 회장의 숨은 공로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의미가 더 깊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태권도의 날 행사 열지 않았다.

KTA 창립기념일을 맞아 우수 직원에 대해 최창신 회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이동신 과장, 강경훈 과장, 류호윤 사무처장, 최창신 회장, 박철수 태백시회장, 김규리 주임, 박성욱 부장)

이날 KTA는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우수직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근면 성실한 자세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사무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윤호윤 사무처장, 박성욱 경영전략사업부장, 강경훈 전략사업부 과장, 이동신 도장사업부 과장, 김창선 경영지원부 대리, 김규리 경기부 주임 등 6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표창을 수여 받았다.

 

최창신 KTA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일 축사에서 “이제 우리 협회도 환갑을 맞게 됐다”면서“환갑의 나이에 맞은 협회의 모습을 갖추고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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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 국기원
    SOMA soma
    세계유도중앙도장 일본강도관의 100가지 기술을 담은 영상이다. 일본 강도관은 국제유도연맹 아카데미를 겸하고 있어 세계유도인들의 상징도장이기도 하다.

    강도관을 모방해 만든 것이 태권도본부 국기원이다. 요즘 한 종목의 중앙도장이 아주 시끄러운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태권도의 상징임에도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뿐이다. 결국은 태권도인들이 국기원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태권도가 정치나 정부에 의해 휘둘림을 당하고 있다는 자체도 태권도인들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이다. 모두가 태권도인들의 잘못이고, 이것이 지금 태권도의 현실이다.

    태권도는 국기이지만, 태권도인이 문제다라는 해석은 곤란하다. 그런 태권도인들이 만든 태권도가 제대로 된 태권도일까?
    태권도를 '국기'로 포장했지만, 세계태권도인들에게 비난 받는 한국 태권도인들과 국기원이 될 수 밖에 없다.

    세계 태권도판이 썩어도 국기원이 썩어서는 안된다, 그래야 태권도 코어가 살아 있는 것이다. 국기원이 썩으면 세계태권도판이 아무리 잘해도 속이 썩은 과일과 다를바 없다. 빛깔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일본강도관을 모방해 만든 국기원이라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일본강도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았으면한다. 일본강도관도 도쿄돔부근 비싼 땅에 지어져 있고, 국기원은 강남의 금싸라기땅에 위치해 있다.

    2020-09-18 10:28:5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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