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에 ‘지병윤 이사’ 선임

  

전갑길 이사장 1일, 정관 규정에 따라 지병윤 이사 원장 선출시까지 원장 직무대행 지명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이 1일 공석인 국기원장을 대신하기 위해 지병윤 이사(사진)를 원장 선출시까지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국기원 최영열 원장 사직서가 이사회에서 수리됨에 따라 공석이 된 국기원장에 지병윤 이사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국기원은 2일 전갑길 이사장이 원장의 사임서 수리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원장 직무대행에 정관 규정에 따라 지병윤(1957년생) 이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지 원장 직무대행은 2일부터 원장 선출 시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25일 국기원은 ‘2020년도 제9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영열 원장의 사임서를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함에 따라 원장 직의 공백이 발생했다.

 

국기원 정관 제15조(이사장・원장 등 직무대행) 제2항에 의하면 원장 궐위 시에는 이사장이 이사 중에서 직무대행자를 지명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병윤 원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9단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사무차장, 사무국장,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 원장 직무대행은 “국기원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많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임직원들과 협의해가면서 국기원 안정화를 최우선에 두고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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