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초대 명예의전당 헌액자 선정! 누구?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기여한 김운용, 사마란치 IOC위원장, 정국현, 첸종, 이대순

WT 집행위원회가 10일 화상으로 임시 회의를 열고 WT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발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세계 태권도를 빛내게 한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WT 명예의 전당’을 신설한 바 있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 됐다.

 

10일(한국시각)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서울 태평로 본부 대회의실에서 WT 임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WT 명예의 전당(World Taekwondo Hall of Fame) 최종 결정자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 경기의 발전과 특히 올림픽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가 특별한 선수와 전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서, 선정 부문은 선수 부문, 임원 부문, 평생공로 부문 등 세 부문이다.

 

평생 공로부문(life time contribution)은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만드는데 기여가 가장 큰 고 김운용 전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선정되었다.

 

김운용 전 총재는 70년대부터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 외교관으로 태권도를 세계적인 무도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WT와 국기원을 설립하고 태권도 세계화를 견인했다.

 

특히 1994년 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은 88 서울 올림픽부터 태권도를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하도록 하였으며, 1994년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임원 부문에 선정된 이대순 전 WT 부총재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총재 및 태권도 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태권도 발전에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선수 부문에는 남자는 한국 태권도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정국현 WT 집행위원(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한체대 교수)과 여자는 시드니와 아테네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첸종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로 선정되었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국현 교수는 현재 WT 집행위원과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겸하며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태권도 올림픽에서 여자 첫 2연패를 기록 보유자인 첸종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하여 화려한 국제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자신의 이른 딴 태권도장과 중 전역에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정원 총재가 WT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조정원 WT 총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다섯 분은 모두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신 분들이다”며 “이 번에 그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T는 이번 명예의전당 헌액자 선정을 위해 아메드 훌리 WT 부총재(이집트), 하스 라파티 WT 사무총장(Hoss Rafaty, 미국), 마리아 보렐로 WT 집행위원(Maria Borello, 과테말라)과 장마리 아이예 WT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Jean-Marie Ayer , 스위스)으로 구성된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서 추천한 헌액 대상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지난 6월 전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예정대로라면, 명예의전당 헌액식은 오는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행사 취소를 결정해 오는 2021 중국 우시에서 열릴 ‘2021 WT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 지속, 10월 불가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 취소

WT 화상회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WT 집행위원회는 결국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소피아 WT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취소했다.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청소년 선수들과 임원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주니어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피아 청소년선수권대회는 오는 22년 소피아에서 2년 뒤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앞서 22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2022 하계 유스올림픽이 열릴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 대회가 2026년으로 연기돼 개최지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청소년선수권대회 때 개최될 예정이었던 WT 정기 집행위원회와 총회는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10월 5일 집행위원회에 이어 6일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WT 총회가 화상으로 열리는 것은 WT 역사상 처음이다.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할 예정인 그랑프리 파이널은 10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집행위원들은 WT 본부의 경기도 고양 이전 논의를 끝으로 회의를 마치고 10월 화상으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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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카스미디어 편집장.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15년여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46개국에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과정을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태권도 팟캐스트 등 진행. 늘 부족하지만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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