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영의 태권도 이야기] KTA 강사들이 뭉쳤다. 코로나 19, 같이 극복해볼~과! 개설
발행일자 : 2020-04-18 09:53:51
수정일자 : 2020-04-20 13:30:12
[엄재영 / kaikans@hanmail.net]
KTA 강사들이 뭉쳤다. 코로나 극복 지식나눔 3탄
학과 개설 '코로나-19! 같이 극복해볼~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모든 국가가 자가격리, 심지어 국가 봉쇄령이 내려졌다. 대한민국의 태권도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교육패턴까지 바뀌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 19로 어려운 관장들에게 써달라며 기부금 500만 원을 모아 KTA에 전달한 적이 있던 KTA강사들이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코로나-19! 같이 극복해볼~과! 라는 유쾌한 개설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더 나아가 전국 태권도장의 안정화 및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아름다운 취지로 뭉쳤다.
방법은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화상교육을 다시 시작하여 지금 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치를 전국 태권도장 관장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30일 ~ 4월 3일(5일간) 화상교육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국의 관장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20~30명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관장님들이 참가해주셔서 입장 인원을 초과했다.
이를 지켜보던 KTA는 서둘러 인원을 300명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유료 화상 시스템을 제공해주었다. 설문조사에서도 총 97명이 참여해 94%가 많이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온라인 교육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태권도 교육에 대안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시기에 온라인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임은 확실하다.
국기원은 이미 3월 30일 29기 4품, 단 전환 교육에 첫 온라인 교육을 했고 30, 31기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A 강사들도 대부분 똑같은 이번 코로나 19의 피해자들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코로나-19! 같이 극복해볼~과! ' 라는 유쾌한 타이틀로 이번 주 21일(화)부터 5/14(목) 매주 2회(화, 목) 걸쳐 저녁 9시~10시까지 코로나 19 극복 관련 방안을 공유한다.
정답이 없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뭉친 KTA 강사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같이 극복해볼~과! 를 개설하여 전국태권도장 관장님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들어주고 그동안의 경험치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글. 엄재영 사범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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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 |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