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생 기부동참...대구, 경북지역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 전달

일선 태권도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오랜 휴관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태권도 지도자 주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배완영 총재, 박범진 회장) 역시 휴관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놓였음에도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 7개 도장이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소속도장 학부모와 수련생도 동참했다. 기부에 동참하고자 하는 수련생이 있으면 지도자가 찾아가 기부 물품을 수거했다. 

이렇게 모인 초코파이, 라면 등의 음식을 '대구, 경북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이 아이디어는 성민석 부회장(챔피온태권스쿨)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성민석 부회장은 “우리도 힘들지만, 더 힘든 곳에서 힘쓰는 대구, 경북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어린 수련생들에게 힘든 시기에 앞장서서 희생정신을 보여준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알리고 같이 참여해 기부의 뿌듯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기부에 동참한 아이들과 학부모는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는데 도장에서 기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이 이었다.

박범진 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우리 관장님들 일상에 웃음꽃 가득 피우면 좋겠다​.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시기지만 나누고자 하는 저희의 따뜻한 마음이 작게나마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 행복나눔소속 기부참여도장

이천 - 송암태권도장(박영일 관장)

이천 - 태호태권도(이동윤 관장)

평택 - 챔피언태권스쿨(성민석 관장)

오산 - 키즈짐태권스쿨(추두영 관장)

충남 - 용인대송무태권도(박창석 관장)

수지 - 박사백호태권도(이정주 관장)

인천 - 가온태권도(강명주 관장)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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