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탐험 2 - 단청 2 : 단청의 구성

  



단청의 구성


단청의 의장은 구성되는 부위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1. 맨 윗부분인 천상을 나타내는 부분에는 천계의 신격이 표현된 천장문양이 그려진다.
2. 그 아래 하늘 주위의 여러 상징적인 세계를 표현하는데 평방, 창방, 도리, 대량 등 천장을 받치고 있는 부재에 여러 가지 상서로운 오색구름과 무지개, 연꽃 등의 장식을 한다.
3. 하늘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둥에는 오색구름이나 성의(聖衣)같은 너울이 드리워진다.
4. 기둥 아래에는 현세에 사는 인물들의 권위와 존엄성을 표현하는데 붉은색, 푸른색으로 단조롭게 장식한다.

이는 자연에 순응하며 그에 조화되는 인간의 모습이며 자연을 주격으로 삼아 일체가 되고자 하는 의미가 된다.

단청문양의 종류


머리초
보, 도리, 서까래 등의 부재 끝부분에만 넣는 가장 주가 되는 단청무늬이다.


도리(桁, 梶)
기둥과 기둥 위에 돌려 얹히는 굵은 재목. 그 위에 서까래를 얹게 된다.
서까래
경사에 따라 도리에서부터 처마 끝까지 건너지른 나무. 서까래는 지붕을 구조하는 일에서 갈비뼈에 해당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부재이다.

휘(暉)
휘는 물건을 두르거나 감는다는 뜻으로 가운데 주문양이 배치되고 그 밖으로 오색의 띠가 겹겹이 둘러지는데 그 생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금문(錦紋)
금단청에서 비단을 두른 듯 다채로운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무늬를 써서 장식한 무늬를 말한다.


화문(花紋, 華紋)
이름처럼 꽃문양을 말하며 주로 연꽃무늬를 많이 사용한다.

주의초(柱衣草)
단청에서 기둥 위쪽에 그린 문양이다.


천장초(天障草)
천장의 반자에 그린 단청무늬이다.


반자
방이나 마루의 천장을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시설

부리초
서까래, 부연, 개판 등의 마구리에 넣은 문양을 말한다.
부연(附椽, 婦椽, 浮椽)
네모진 짧은 서까래 끝 위에 덧얹는 네모진 짧은 서까래 처마를 위로 돌리게 하여 날아갈 듯한 곡선을 이루게 하는 구실을 한다.
개판(蓋板)
덮어서 까는 널조각.

긋기
흑백 또는 색선을 그어 단청하는 것을 말한다.

기하학적 문양
직선, 원, 타원 등 기타 수학적 선으로 형성된 무늬를 총칭한다.

신수문(神獸紋), 서수문(瑞獸紋)
동양에서 믿어온 신성한 동물들로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과 기린, 봉황, 거북, 용의 사령이 있다.

운기문(雲氣紋)
구름무늬의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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