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무예 ‘크라쉬’, 대한민국에서 꽃피우다


  

충주무예마스터십과 세계선수권대회 동시 개최에 세계연맹 회장 감동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제 12회 세계 크라쉬 시니어 선수권 대회 경기 모습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 크라쉬(Kurash)가 국내서 굵직한 두 대회를 성적으로 개최했다.

 

국제크라쉬연맹(이하, IKA)은 대한크라쉬연맹(회장 구윤모)과 함께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마스터십)' 정식종목 경기대회와 '제12회 세계크라쉬시니어선수권대회(이하, 세계 선수권)'를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대한크라쉬연맹 구윤모 회장

이번 대회는 총 15개의 체급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는데, 입상 선수들에게 마스터십과 세계 선수권 메달이 각자 2개씩 수여되었다. 총 120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아갔다.

 

39개국 3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기 개수만 200경기가 넘었다. 마스터십의 20개 정식 종목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의 선전도 값져]

(좌) 임우주(여자 -78kg) (우) 이현정(여자 -57kg)

이번 대회부터 명실상부 무예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마스터십과 세계 선수권을 동시 개최한 대한크라쉬연맹의 실적뿐만 아니라 크라쉬 대한민국 대표팀(감독 윤승혁)의 우수한 성적도 눈에 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동메달 5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선수권에서는 최초로 우리 선수가 2명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IKA의 크라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었으며, 이번 마스터십, 세계 선수권부터 국제 대회 입상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랭킹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랭킹 포인트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이번 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임우주(경기대)와 이현정(대구과학대)은 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입상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크라쉬 여자 -57kg 시상식에서 애국가 연주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성적>

금메달

여자 -78kg 임우주(경기대)
여자 -57kg 이현정(대구과학대)

동메달

여자 -52kg 이경하(대구과학대)
여자 -63kg 박지원(경기대)
여자 -87kg 이푸름(대구과학대)
여자 +87kg 이태연(경기대)
남자 -100kg 김재민(경기대)

 

[국제연맹 회장과 위원장들의 고평가]

(좌) 하이더 파르만 IKA 회장 (우) 이시종 충북도지사 겸 WMC 위원장

IKA의 하이더 파르만 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서 “국제 수준의 대회에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런 대회를 개최해준 대한크라쉬연맹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WMOC)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경기장의 관객수와 열기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우수한 성적에 대해서는 향후 대한민국 크라쉬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마스터십의 크라쉬 명예홍보대사인 조비딘 코지니야조프 IKA 부회장과 우미드 야쿠보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체계적인 경기운영과 기술적인 측면 등의 준비기준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면에 신경을 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주희 IKA 도핑방지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국제수준에 맞는 클린 스포츠로 도약한 것에 의미를 가진다.”라는 평을 남겼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앞으로 3년 남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과 더불어 국내 크라쉬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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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現 일격의 파이트 캐스트(Fight Cast) 유튜브 크리에이터

<무카스미디어> MMA,주짓수 무예 분야 객원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극진공수도, 킥복싱을 수련했습니다.
현재는 무에타이에 심취해 태국에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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