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는 역시 한국… 무예마스터십서 최강 재확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4개 세부종목 출전해 금3, 은1개 획득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 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경기에 출전한 한국태권도품새대표팀은 4개 세부 종목에 출전해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다. 5월 로마 그랑프리 품새 파이널 초대 챔피언에 오른 혼성 자유품새 곽여원과 김진만, 여자 개인 자유품새 이지영이 우승했다. 남자 자유품새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진만(좌)과 곽여원(우)이 지난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첫 혼성팀을 이룬 곽여원, 김진만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정상을 지켰다. 연습 중 곽여원은 심한 발목 부상을 김진만은 무릎과 발목 통증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인 품새와 달리 자유품새는 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선곡, 편집해 경기에 임한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관중에게 보는 재미를 준다. 등위를 떠나 두 선수는 태권도 기본 동작에 다양한 기술까지 더해 최고의 기량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예 종합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여러 관중이 시상식 때 애국가를 함께 불러줘 큰 감동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곽여원은 “앞으로도 선수 생활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진만은 “열심히 준비해 다음 대회 때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 드리고,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 중인 김진만은 “지도하는 베트남 선수들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 기운이 통했는지 베트남은 여자 자유품새 단체부분에서 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한 이지영이 극적으로 대회에 출전해 할머니 영전에 금메달을 바쳤다.

로마 월드태권도 품새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초대 우승자 이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회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한 이지영은 고민 끝에 대회에 출전해 할머니의 영전에 금메달을 바쳤다.

 

한국체대 태권도 선후배로 구성된 박광호와 김영석, 이승준이 팀을 이룬 남자 자유품새팀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광호는 “같은 학교 후배들과 함께 참가해 행복했다. 여기에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준은 “이번 무예마스터십에 한국 대표로 경기를 뛰게 되어 영광이었다. 꿈을 기우는 많은 후배들에게 이러한 대회가 더 큰 희망의 기회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은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2018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부터 호흡을 맞춘 자유품새 대표팀이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타이베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지난 로마GP에 이어 자유품새 코치를 맡아온 안창범 코치는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평소 쌓은 기량을 유감없이 잘 보여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 언제 대표팀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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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지금이야 그렇겠지. 겨루기도 전에는 그랬고.
    그러나 능력있는 지도자들이 하나둘 외국으로 나가면서
    지금의 겨루기처럼 얼마안가 평준화가 찾아올거임.

    2019-09-09 15:59: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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