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태권도 한마당 ‘2019 팀 대항’ 우승 주인공으로 우뚝!


  

전주대학교, 한마당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 부문 3년 만에 종합 우승 탈환

'2019 한마당' 팀 대항 시니어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전주대학교가 태권도 한마당 ‘팀 대항’ 부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내비치며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전주대(유영석 외 14명)는 지난 30일 평창 용평돔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 한마당’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 결선에서 평점 72.50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제2군단사령부(71.60)는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경민대학교는 평점 67.60으로 6위에 머물렀다.

강원도 산불 진화를 바탕으로 한 태권도 경연을 선보였다. 

전주대학교는 팀 대항 경연에서 강원도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소방대원의 모습을 그려냈다. 화마와 힘겹게 대결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표현한 경연은 탄탄한 내용 구성과 뛰어난 시범기술로 결국 최고 점수를 얻었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이
기술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한마당의 꽃’이라고 불리는 ‘팀 대항 종합경연’은 지정된 태권도 기술(창작품새, 호신술, 한번 뛰어격파, 여러 표적격파, 회전격파, 단체 자유격파, 위력격파)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해 9~13명(여성 1명 이상 포함)의 인원이 5분 30초 이내에 경연을 하는 종목이다.

 

또한, 팀 대항 종합경연은 주니어 Ⅰ•Ⅱ 통합 부문(만 18세 이하)과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만 19세 이상)으로 구분돼 있다. 시니어 통합 부문의 경우 매년 소속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전상현(4학년) 주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기쁘다. 5개월 동안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단원들이 한마음을 가지고 임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우승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박준희 코치(1992년생)는 “이숙경 교수님을 중심으로 시범단원들 모두가 한마당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부상을 이겨내면서 준비해왔다. 단원들이 가장 고생해서 한사람씩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당 해외 최고령 참가자인 MOON HO LEE(프랑스, 1946년생, TKD LEE MOON HO DO JANG 소속) 사범은 공인품새 마스터 부문(해외) 결선에서 6.03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3위에 머물렀다.

 

해외 최연소 참가자 JIANG HAO MING(중국, 2011년생, SUYONGTAEKWONDO 소속) 선수는 높이뛰어격파 주니어 Ⅰ(해외) 부문에 참가했지만, 쟁쟁한 참가자들로 인해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어야 했다.

지난 7월 26일(금)부터 닷새간 세계 태권도인의 열기로 가득했던 한마당은 30일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영열 국기원 원장직무대행은 폐회사를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이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서 개최되었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한마당에 참가하신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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