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장으로 마무리… '제1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제1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시도대항 전국태권도대회’종료

‘제1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시도대항 전국태권도대회’가 서울시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시도협회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창설한 ‘제1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시도대항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각 시도 장애인태권도 할성화 및 시도협회 의무, 책임감 고취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이 주최하고 KTAD가 주관했다.

 

지적, 청각, 지체 유형에 걸쳐 태권도 품새 및 겨루기 경기가 진행됐으며, 총 2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데플림픽과 패럴림픽, 스페셜올림픽,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준을 혼합 적용했다.

 

경기는 ▲지적 공인품새 남녀개인전 ▲페어 ▲남녀단체전 ▲청각 공인품새 남녀개인전 ▲페어 ▲단체전 ▲청각 겨루기(남/녀 4체급) 남녀개인전 ▲남녀단체전(3인) ▲지체 겨루기(남자 –61kg, -75kg, +75kg / 여자 –49kg, -58kg, +58kg) 남녀개인전 ▲남녀단체전(3인)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3개(부산, 충남, 대전) 지역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선수가 참가했으며, KTAD는 “어느 지역이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7일 경기에서 서울이 청각 남자개인전과 페어, 남자단체, 지적 여자개인전, 남자단체전에서 1위에 오르며 총 8개 부문에서 입상해 지역 장애인태권도 활성화 척도를 입증했다.

 

또한, 울산은 6개 부문에서 두루 입상을 하면서 지적과 청각 유형에 걸쳐 보급을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28일 겨루기 경기에서는 서울시 8개 부문, 울산 5개 부문에서 고루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서울, 울산은 준우승, 3위는 강원도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은 9개 부문 1위, 3개 부문 2위, 4개 부문 3위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은 울산은 3개 부문 1위, 4개 부문 2위, 4개 부문 3위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창립한 강원도는 2개 부문 1위, 1개 부문 2위, 1개 부문 3위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KTAD 장용갑 회장은 “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도자, 선수, 가족 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 장애인태권도는 데플림픽과 패럴림픽 2개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종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장애인태권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임찬규 사무처장은 “여러분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더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우뚝 설 수 있는 태권도인으로서 역량을 향상시키는 발판으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으로 이끈 서울 이경석 감독은 “지적과 청각, 지체 유형이 참가해 올림픽 수준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개최지이기도 하지만, 서울은 태권도의 미래가치가 장애인태권도에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더욱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에 매진해 진정한 태권도의 미래가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7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임찬규 사무처장, KTAD 장용갑 회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제1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시도대항 전국태권도대회 입상자 명단

▲청각 품새

- 남자개인전: 1위 우창범(서울), 2위 홍민오(광주), 3위 김정우(경남), 남해준(울산)

- 여자개인전: 1위 전시원(울산), 2위 최수빈(서울), 3위 윤은미(울산), 이다솜(경남)

- 페어: 1위 우창범, 최수빈(서울), 2위 전시원, 오기택(울산), 3위 김종규, 박신영(서울), 윤은미, 남해준(울산)

- 남자단체전: 1위 우창범, 김종규, 임대호(서울), 2위 오기택, 남해준, 송민석(울산), 3위 김지원, 박진수, 성기민(강원)

 

▲지적 품새

- 남자개인전: 1위 마민수(인천), 2위 김다훈(인천), 3위 강혜성(서울), 선병서(경기)

- 여자개인전: 1위 윤지혜(서울), 2위 이수희(경기), 3위 윤의선(경기)

- 페어: 1위 박상원, 황민지(강원)

- 남자단체전: 1위 김희열, 김민석, 강혜성(서울)

 

▲청각겨루기

- 남자 –58kg: 1위 이로운(제주), 2위 홍민오(광주), 3위 우현식(울산), 윤준민(전남)

- 남자 –68kg: 1위 오기택(울산), 2위 김민재(서울), 3위 임규현(전남)

- 남자 –80kg: 1위 우창범(서울), 2위 김종규(서울), 3위 오원종(제주)

- 남자 +80kg: 1위 임대호(서울), 2위 남해준(울산), 3위 김민철(전북)

- 여자 –49kg: 1위 한다영(광주), 2위 윤은미(울산), 3위 김다현(전북)

- 여자 –57kg: 1위 김다예(전북), 2위 김지수(전북)

- 여자 –67kg: 1위 이다솜(경남), 2위 전아현(경남)

- 여자 +67kg: 1위 박신영(서울), 2위 고수휘(전북)

- 남자단체전: 1위 오기택, 남해준, 송민석, 우현식(울산), 2위 김민재, 우창범, 김종규, 임대호(서울)

 

▲지체겨루기

- 남자 –61kg(한팔): 1위 강현중(전남), 2위 김태민(경기)

- 남자 –75kg(한팔): 1위 박호성(경남), 2위 이충민(충북)

- 남자 +75kg(한팔): 1위 김태훈(대구), 2위 엄재천(강원), 3위 조호성(경북)

- 남자 –61kg, -75kg 통합(양팔): 1위 홍순철(강원), 2위 이은재(서울)

- 여자 –49kg(한팔): 1위 백어진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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