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평생 직업(Job)이 될 줄 몰랐어요"
발행일자 : 2019-01-02 18:59:25
수정일자 : 2019-01-03 10:36:20
[김수정 / press@mookas.com]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통해 세계 곳곳 누비는 7명의 태권전사
갖가지 사연으로 시작한 태권도. 훗날 재능이 되어 세계 각국에 봉사를 하게 이르렀다. 그 인연으로 평생 직업이 된 사람도 적지 않다.
태권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123개국 2천 17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삼고 활동하는 태권전사 7인을 소개했다.
캄보디아, 폴란드, 스웨덴, 가봉, 아일랜드 등 해외에서 태권도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일곱 명의 태권전사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봉사로 시작한 태권도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평생 직업(Job)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출신이자 2010년 7월부터 1개월 간 아프리카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권도 봉사 활동한 신효림 씨(31). 현재 가봉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 중이다. 국적은 다르지만 태권도 봉사를 통해 자국민도 입성하기 어려운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 사례다.
해외국가의 태권도 협회에서 취업을 한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태권도 봉사 활동을 한 김진수 씨(26)는 현재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페루 태권도 협회에서 재직 중이며, 2017년 캄보디아에서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던 강민애 씨(25)는 현재 캄보디아 태권도 협회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 중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태권도 스타인 차동민 씨(33)는 현재 아일랜드 국기원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동민 씨는 “태권도 훈려나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는 현지 선수들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아일랜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해 준 봉사재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14년 1월부터 1개월간 폴란드에서 단기 태권도 봉사를 했던 최대건 씨(28)는 싱가포르 KTMA 태권도장 사범으로 활동 중이며, 가천대 출신 김민지 씨(25)는 스웨덴 봉사 경험을 살려 스웨덴 무도 태권도장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강철인 씨(45)는 현재 폴란드 국기원에서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봉사를 마치고 세계 각지로 흩어져 ‘한류 전도사’로 활동하거나,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제 2의 직업을 찾는 사례가 점차 생겨나고 있다.
한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2010년 5월 한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WFK(World Friends Korea)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같이 정식 단체로 등록돼 한국정부 파견 해외 봉사단으로써 활동하고 있으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남다른 태권도 사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세계태권도연맹에 1,00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중근 회장은 총재를 맡기 전에도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훈련센터’ (2012년)를 건립 기증했다.
최근에는 부영그룹이 미얀마 태권도 저변을 넓히기 위해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투자한 태권도 훈련센터를 미얀마 정부에 기증한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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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회장님은 국내 초 중 고 대학교에 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숙사를 신축하여 기증하고 동남아 등 해외에도 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 없이 해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년도 말까지 기증액이 7천억원이 넘었다고 하는데 요즈음 영하10도의 얼어붙은 한파를 녹여주는 듯한 훈훈한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입니다.
2019-01-03 15:1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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