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태권도’ 제도개선안… 전 국민 대상으로 공청회 연다!


  

태권도 4개단체 - 11월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국기 태권도 제도개선 공청회' 개최

지난 2011년 국기원 연구소 주최로 열린 WTA 교육프로그램 공청회. 이 기사와는 무관함.

태권도계 최대 이슈인 국기원 승품단 심사비와 심사제도와 현 국기원 원장의 논란 등으로 비롯한 제도 개선안이 태권도계는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한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국내 태권도 4개 단체는 오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장장 8시간 동안 ‘국기 태권도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30일 태권도가 ‘국기(國技)’로 법제화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후원한다.

 

이전 공청회와 다른 점은 ‘개방’이다. 지난해 태권도 핵심 현안에 대한 TF팀 안건을 추려 지난 8월 4개 분야로 태권도 제도개선 실무전담팀‘이 마련한 개선안을 일선 현장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 의견까지 모두 청취한다는 것.

 

보통 평일에 이뤄졌던 공청회를 일요일로 정했다. 일선 도장 지도자와 직장인의 경우 평일 생업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만큼 모두가 참여 가능한 조건을 맞추기 위한 것. 여기에 더해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 위해 당일 공청회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SNS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공청회는 오전 1부와 오후 2부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4개 분과별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2부는 패널 토론과 참석자와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자유토론은 그동안 소수 관계자 의견을 듣는 형식에서 벗어나 방청객에게 충분한 발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태권도 제도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여론 수렴과 공론화 장을 만든다는 취지다.

 

이번에 발표될 제도개선은 1분과(분과장 임신자)의 ‘국기원 조직구조 개선과 태권도 단체 거버넌스 체계구축 방안’, 2분과(분과장 김중헌)의 ‘국내외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 및 단증발급 제도개선 방안’, 3분과(분과장 김하영)의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 교육기능 강화 및 확대 방안’, 4분과(분과장 안재윤)의 ‘태권도 종사자 고용환경 개선방안’ 등 총 4개 분야다. 분과별로 30분씩 발표한다.

 

주최 측은 원활한 공청회 진행을 위해 방청객 참가 사전등록은 태권도원 홈페이지(http://www.tkdwon.kr)를 통해 신청하며, 현장 등록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기 태권도 제도개선 TF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방안을 최종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서 마련된 제도개선안은 태권도 단체장 협의를 거쳐 12월 중 발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태권도원 홈페이지(http://www.tkdw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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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 man

    국민 한사람 한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겠다는 얘긴가요? 참으로 할일 없는 분들이네요.

    2018-11-13 17:37:3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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