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택견 페스티벌’


  

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함께 팀 이루어 경연

노인 인구 급증으로 최근 세대 간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갈등의 골을 좁히기 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가운데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뭉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개최돼 눈길을 끈다.

 

바로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을 통해서다. 오는 11월 11일 3대 가족이 함께하는 ‘이크 에크 택견 하모니 페스티벌’이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택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함께 팀을 이루어 경연을 펼치는 생활체육 택견 페스티벌이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부터 전통스포츠 체험, 전자스포츠장비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뭉칠 수 있는 ‘이크 에크 택견 하모니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장경태 경기도택견회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전 세계 무예 종목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수백년 역사의 전통스포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며, 단절된 세대문화 속에서 윗세대가 아랫세대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이상희 참가자(용인택견클럽 소속, 47세)는 “자녀가 수련하고 있는 택견 전수관 관장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참가 사유를 밝히며 “한 달째 아이들과 함께 매일 밤 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 간에 공동의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여자 택견고수 이지수 등 스포츠 스타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택견, 한국무용 등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택견 #생활체육 #페스티벌 #용인시청 #이상희 #장경태 #경기도택견회 #이태현 #조준호 #이지수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