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DAEDO) 35주년… 맨손에서 글로벌 태권도 기업으로 성장


  

1983년 태극기 자수와 도복 유통으로 시작, 세계 태권도 기업으로 발도움

대도 인터내셔널 박천욱 대표이사가 35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태권도 주요 대회 공식 용품으로 지정된 대도 인터내셔널(Daedo International)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태권도 산업계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대도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천욱)은 지난 4일(현지시각) 본사가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르타 피라 호텔(Hotel Porta Fira)에서 전 세계 태권도 관계자 등과 함께 3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전과 오후는 태권도와 대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었다.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 개발, 전자호구시스템(PSS) 워크숍 등 각계 전문가들과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도 스폰서십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했다.

대도 35주년 기념행사에 세계 각국의 태권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저녁에서는 기념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를 초청하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행사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와 유럽태권도연맹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회장,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아흐마드 풀리 회장, 스페인태권도협회 헤수스 까스텔라노스 푸에블라스 회장을 비롯한 세계 태권도 관계자와 대도 세계 각국 총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도 박천욱 대표이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35주년 기념행사는 지금의 대도가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이다”면서 “앞으로도 퀼리티 높은 제품 생산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폰서 파트너로 특별히 이 행사에 참석한 WT 조정원 총재는 “대도 인터내셔널은 깨끗하고 공정한 태권도 경기를 지켜가기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상 태권도 발전에 열심히 노력했으며, 35주년을 맞이한 대도에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대도 인터내셔널은 경상남도 사천 출신의 박천욱 대표가 198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극기 자수가 들어간 도복 판매를 문을 열었다. 이후 스페인을 기점으로 유럽과 세계로 그 시장을 넓혔다. 이제는 도복과 보호 장비 이외 전자호구 등 다양한 용품, 어패럴 등을 세계 70여 개국에 공급하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도약했다.

WT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태권도 리더들이 박천욱 대표와 함께 대도가 지난 35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보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태권도 용품에 주력했지만, 현재 대도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스포츠 시장 변화에 맞춰 가라테와 유도 용품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 운동선수와 아마추어, 성인과 어린이 등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많은 도전과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는 미국 디즈니와 손잡고 대도*마블(Marvel)을 런칭 했다. 현재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 슈퍼히어로 이미지를 적용한 보호 장비와 수련장비, 도복 등을 제작해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바르셀로나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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