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낭만 가득 동유럽에 태권도 외교 전개
발행일자 : 2018-06-18 17:43:35
수정일자 : 2018-06-19 14:31:33
[김수정 / press@mookas.com]
러시아, 벨라루스, 에스토니아에 태권도 시범 및 업무 협의 진행
여러 국제 대회에서 드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태권도 보급이 더딘 동유럽에 태권도 붐 조성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이하 재단)은 재외 공관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등 동유럽에 태권도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우르치예’ 벨라루스 스포츠 궁전에서 대규모 태권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재단 이상욱 이사장, 김용호 주벨라루스 대사, 뱌체슬라프 두르노프 벨라루스 체육부 제1차관을 비롯해 3천여 명의 현지 관객이 참석했다.
태권도원 시범단 및 벨라루스 어린이 시범단이 격파와 품새, 태권무 등 다양한 시범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8일 엘리트 태권도 강국으로 부상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가스포츠 체육관에서도 ‘FELL KOREA in MOSCOW’ 한류 문화제에 참가했다. 6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태권도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13일는 에스토니아를 방문하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체육 기관 주요 인사 및 태권도 협회와 업무협의에 이어 화려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태권도 비활성화 국가에서 펼친 이번 활동을 통해 태권도 입지 강화와 각국 정부 및 체육계 인사들과 활발한 태권도 외교를 펼쳤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태권도 활성화 및 진흥과 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벨라루스 체육대학과 업무협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태권도 인지도 상승 및 활성화를 위해 태권도 외교를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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