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학교 태권도 교과목 확대… 포틀랜드 첫 교육생 배출
발행일자 : 2018-05-11 11:50:11
수정일자 : 2018-05-14 09:44:51
[한혜진 / press@mookas.com]
6월 2일 포틀랜드 파크로즈 교육구 태권도 교육성과 발표회 및 졸업식
미국 내 초등학교에 태권도 교과목이 여러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활동하는 한인 사범들의 자발적인 재능 봉사의 성과이다.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이사장 김경원, USTEF)은 지난 10여 년 전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스프링 필드 외곽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공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태권도 교과목 채택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쳤다.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열악한 도시의 아이들이 태권도를 접함으로써 자기 수양과 절제, 도덕적 가치를 일깨워 모범적인 사례로 입증 받아 주변 도시로 확대됐다.
태권도를 통해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 균형 교육과정으로 체력과 자존감, 자신감, 자기 통제 등을 향상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미국 여러 주(州)와 도시로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공교육에 교육적 가치로 입증을 받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뉴욕, 뉴저지, 워싱턴, 켄터키 등에서 태권도 훈련의 공식 과정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는 공립학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훈련 프로그램은 현재 공식적으로 채택되어 미국 내 약 400개 공립학교 커리큘럼에 통합 되었다.
이 영향으로 교육을 이어받은 오레곤(Oregon)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파크로즈 교육구에서도 태권도를 배운 학생들이 첫 과정을 이수했다. 정규 교과과목인 체육수업 시간에 3개월간 태권도를 배운 600여명의 초등학생이 오는 6월 2일 Parkrose Middle School(11800 NE Shaver St, Portland, OR 97220)에서 과정 이수 졸업식이 열린다.
한 학기에 30시간을 태권도를 이수한 학생에게는 노란 띠를 부여한다. 이 같은 성과는 포틀랜드에 한인 태권도 사범들의 재능봉사 덕이다. 이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최진하 관장이 이 지역 초등학교 태권도 교육에 자원봉사로 결실을 보았다.
미국 내 공립학교가 갈수록 교육 예산이 점차 부족해 체육 교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체육활동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이때 최진하 관장이 나서 체육수업을 태권도 교육으로 대체해 이뤄지도록 나섰다.
이 지역 교육청장과 산하 9개교 초등학교 교장단은 최진하 관장의 지도력과 봉사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이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이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로 점차 확대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미국태권도교육재단 최의정 홍보담당관은 “태권도 초등학교 교과목 프로그램이 매사추세스에서 시작됐지만, 포틀랜드까지 넘어와 이제 다른 교육구까지도 전파되고 있다. 특히 최진하 관장의 열정으로 이 지역 부촌으로 알려진 레잌 오스위고 지역에도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 학교에서는 불우이웃인 파크로즈 교육구 학생들을 위해서 자선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교과목 이수 행사에는 파크로즈 교육구 교육청장 및 9개 초등학교 교장단과 학부모, ,미국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매사추세츠)과 올림픽 챔피언 출신의 김병철, 김제경 관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최재춘 부회장(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신동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원조는 올해로 10회째 매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5천여명이 참가하는 태권도 페스티벌로 확대되고 있다. 태권도 성과 발표회장이 이제는 태권도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 난타공연, K-POP, 검무, 전통혼례식, 비빔밥 체험 한국의 멋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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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 보면 태권도를 공교육에 합류시키는 대단한 성과라 볼수 있으나,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의 기초를 심어주고 결국은 자신들의 도장 입관생으로 연결시키려는 상업적 목적이 바탕에 깔려있다면 대단한 업적으로 칭찬만 할수 있을까요? 결국은 주변의 도장들 죽이고 자신만이 살겠다는 고도의 마켓팅에 불과한 일입니다.
2018-07-31 07:3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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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시네요. 학생들에게 유익하며 대단한 성과로 보이는데요, 다른 주변 도장사범들도 학교에 가서 봉사하며 가르칠 마음이 있으면 하면 될텐데요.
2024-02-04 16:51:1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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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시네요. 학생들에게 유익하며 대단한 성과로 보이는데요, 다른 주변 도장사범들도 학교에 가서 봉사하며 가르칠 마음이 있으면 하면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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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김병철 사범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딴사범으로 이런 행사 아니 태권도의 리더라 할수 있는가? 후배들을 다른지역에 보내서 다른 한국사범들과 삶의 터전에서 그넓은 미국땅에 한국사범이 열심히 20년넘게 일군 태권도 사업에 후배를 보내 경쟁을 시키는것이 과연 세계태권도 메달리스트 의 올바른 태권도 정신인가? 각종세미나에 다니면서 태권도의 정신을 가르칠수 있는것인가 김병철 사범과 여러 사범님들에게 질문하고싶습니다.
2018-07-29 08:4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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