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신체발달 고려... 2024년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운영


  

대한체육회, 유소년 신체발달 고려하여 맞춤형 스포츠모델 개발 및 보급

지난해 실시한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으로 한 초등학교에서 피구 수업이 진행 중이다. 

대한체육회가 유소년 신체발달 고려하여 맞춤형 스포츠모델 개발 및 보급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부터 유소년 신체발달을 고려하여 맞춤형 스포츠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2024년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주관단체(회원종목단체 및 기타 체육단체)는 내년 2월까지 각 종목별로 유소년 맞춤형 스포츠모델을 개발하고, 850여 개 학교, 2천명 교원, 4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은 2021년 새롭게 도입된 사업으로 일선 초등학교와 협업하여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소년 대상 종목 저변 확대를 목표로 유소년 맞춤형 스포츠모델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유소년 맞춤형 스포츠모델이란 종목별 경기규칙·규격을 완화하고 안전한 전용 기구를 활용하는 등 초등학생의 신체발달을 고려하여 개발된 변형 스포츠를 뜻한다. 

 

핸드볼의 변형 스포츠로 개별 포지션이 없으며 소프트한 재질의 볼을 사용하는 ‘핸볼’, 럭비의 변형 스포츠로 태클 대신 벨크로 태그를 떼어 신체접촉이 적고 혼성 경기가 가능한 ‘태그 럭비’가 그 예이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5가지 세부항목으로는 ①유소년 맞춤형 변형스포츠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 ②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실시 → ③교원 대상 설명회 및 직무연수 개최 → ④학교체육 강습 보급 및 용품 지원 → ⑤참여 학교 학생 대상 권역별 대회 개최 등으로 구분한다. 이는 주관단체별 유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상황을 고려하여 수행 항목을 결정한다. 

 

대한핸드볼협회 등 14개 주관단체는 유소년 맞춤형 변형스포츠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병행할 예정이며, 대한럭비협회 등 4개 주관단체는 기존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원연수, 학교체육 강습 등 보급 위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연구·자문비를 활용해 2024년 2월 세계컬링연맹(World Curling)에서 제정한 ‘플로어컬링’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유소년 전용 플로어컬링 장비와 교육 자료를 개발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기존 사업 참여로 개발한 단일모델 ‘핸볼’을 초등학생 신체 발달 수준 및 학년별 체육과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세분화(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구분)한 체육수업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핸볼’의 학교 내 원활한 보급 및 중장기적 안착을 위하여 전국 220명 교원대상 설명회 및 직무연수 개최, 전국 50개교 5천여 명 대상 학교체육 강습 및 용품 지원, 전국 1천2백여 명 대상 권역별 대회 및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은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관단체의 관심과 운영 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는 주관단체와 함께 원활한 사업 운영 및 성과 향상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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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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