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신예 선수 대거 등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평화의 섬 제주서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마무리

2018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제주시민회관에서 ‘제4회 한라배 전국한마음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대회’가 열렸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가 주최하고 제주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한라배 대회는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각종 지원을 통해 매년 참가자 수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차기 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고 있어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두각을 크게 드러냈다. 특히 상당수 신인선수가 지난 10여 년간 국가대표를 유지하던 선수들을 제치고 입상하면서 크게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지역별로 진행되던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장애인 태권도의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수빈(나사렛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수빈 선수는 데플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창범(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과 최혜성(나사렛대)을 제치고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해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겨루기 부문에서도 신예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남자 -58kg급 오기택(울산장애인태권도협회)이 전년도 국가대표인 이홍석(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을 누르고 1위에 올라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음이 드러났다.

 

장용갑(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우리 협회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태권도인이라는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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