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변되는 인성교육… 국기원 ‘인성지도자’ 자격증 도입


  

12월 19일부터 3일간 국기원서 첫 연수…3급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소지자 대상

국기원이 인성지도자 자격제도를 처음으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앞서 인성지도자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모습.

태권도하면 떠올리는 교육효과는 바로 인성교육이 대표적이다. 일선 태권도장에서 수련생의 심신 수련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문성 있게 지도하기 위해 국기원이 올해부터 첫 인성지도자자격증을 도입한다.

 

국기원은 오는 1219()부터 21()까지 사흘간 국기원에서 인성지도자 첫 연수인 ‘2017년 제1기 태권도 인성지도자 3급 자격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983년 국기원의 세계태권도연수원(당시 태권도지도자연수원)이 공식 개원한 이래 태권도 사범(3급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취득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격제도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수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인성교육론과 교재의 활용 △인성교육과 교구의 활용 △태권도 수련과 인성교육 △신체발달과 인성교육 △심리발달과 인성교육 △행동지도와 인성교육 △상담지도와 인성교육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태권도 사범이 태권도장에서 적용, 가르칠 수 있는 인성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실질적인 지도방법에 이르기까지 배울 수 있다. 자격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범에게는 국기원 원장의 명의로 된 이수증과 자격증이 발급된다.

 

국기원은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인성 관련 자격과정과 달리 태권도가 지닌 특성을 고려한 인성교육과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0163월 김태일 국기원 이사와 김진락 조선소리봄인성연구소 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를 구성, 태권도장에서 효과적인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태권도 사범의 지도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재 개발에 전념했다.

 

또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75월부터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시험 프로그램)을 추진, 사범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인성지도자 자격과정의 연수대상은 3급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취득자이며, 오는 1127()부터 30()까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누리집(http://wta.kukkiwon.or.kr)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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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루야

    인성도 멋같은 곳에서 인성을 이야기 하나. 이상한 회사와 이상한 거래 또 만득이 한건 하겠네

    2017-11-21 09:5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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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

    다 그런거 아니겠어 ~~하지말고 가슴에 손을 언고 하늘 한번 보고 도장사범 의견수렴하고 하자고요.~~

    2017-11-20 21:0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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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유난히 대권도계에서 인성교육을 외치는데 부끄럽개도 태권도게에 제대로 인성이 갗춰진 자 못봤으니 웃기는 현실입니다. 장사속으로 학부형들에게 속임수로 볼수 밖에 없어요.

    2017-11-20 11:1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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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관장

    참~ 돈벌려는 궁리는 참잘해요.
    인성교육은 니들이 배워야지 누굴가르쳐?

    2017-11-17 15:5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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