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영상] 故 엄운규 원로님의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태권도 현대사에 중심 엄운규 원로(嚴雲奎)가 타계했다.

10일 오후 4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장례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단체가 함께 ‘태권도장(跆拳道葬)’으로 오는 13일 오전 8시 국기원에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홍성천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등 4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집행위원장은 오현득 국기원장, 장례위원은 각 단체 임원과 청도관 후배, 제자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故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추서 10단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엄운규 원로는 태권도 5대 기간도장(基幹道場 : 母體館) 중 하나인 청도관(靑濤館) 창설자 이원국 관장의 제자이며, 청도관 총 관장을 지냈다.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에 기여하시면서 초대 부회장을 맡아 대한태권도협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을 시작으로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및 유지를 비롯해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사무총장, 제24회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태권도 종목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면서 태권도 세계화에 공헌했다.

특히 국기원 원장 재임시절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승품․단 심사, 연수·교육관리, 전자우편, 정보공유, 네트워크 관리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국기원의 홍보잡지인 ‘태권도 피플’을 창간하고, 해외사범 동반자 관계 구축, 국기원태권도연구소 개소, 장애인태권도사범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 촬 영 : 무카스 영상팀
- 편 집 : 박정민 PD

[박정민 PD / parkpd@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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