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린이 태권도 문화축제… 7일 태권도원서 개막

  

세계 어린이 태권도 선수들에게 문화 체험 제공을 통한 한류 문화 전파 기대



전 세계 만 13세 어린이 태권도 수련생이 참가하는 태권도 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 CTU)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2015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와칭리딩 키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하는 축제’, ‘인성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어린이 태권도’를 목표로 독일, 이탈리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30여 개국 800여 명의 만 13세 이하 외국 어린이 선수 및 코치단, 가족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는 지구촌 미래의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소외 계층을 위한 특별한 지원을 한다. 조직위는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50여명)에 교통 및 숙박 등을 지원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여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축제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경연도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태권도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경연’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모가 코치가 되어 어린이 선수의 겨루기 시합을 지도하는 ‘가족겨루기’와 부모와 아이들이 호흡을 맞춰 함께 품새를 맞추는 ‘가족품새’, 참가 어린이가 눈을 가리고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송판을 격파하는 ‘가족송판격파’ 등 태권도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열 전망이다.

그동안 자녀가 경기에 뛰는 모습만 지켜봤던 부모들은 태권도를 배워 자녀와 함께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자녀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애를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태권도원은 세계 유일의 국립 태권도 박물관과 태권도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하여 어린이 태권도 선수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넷째 날인 10일에는 덕유산 국립공원 힐링 트레킹 코스와 진안 마이산, 남원 광한루 난계 국악기 체험전수관 1일 코스 투어, 장수 승마 체험장 등 전라북도 곳곳의 문화체험 행사를 제공해 세계 어린이 태권도 선수들에게 태권도와 함께 한류 문화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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