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U대회 겨루기 이틀째 전원 예선 탈락

  

이다빈, 김다휘, 8강전서 모두 터키 선수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 실패


여자 -49kg급 김다휘(오른쪽)의 8강 경기 장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이틀째, 한국선수단이 남녀 각 2체급서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나 전원 예선 탈락했다.

광주 조선대서 개막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겨루기 이틀째, 한국선수단은 남자 -58kg급 김준협(동아대), -80kg급 김현승(경희대), 여자 -49kg급 김다휘(삼성에스원), -67kg급 이다빈(한국체대)이 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4명의 선수 전원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추풍낙엽처럼 무릎을 꿇고 말았다.

남자 -54kg급에 출전한 김준협은 첫 경기인 32강전서 레바논의 살레 라미(SALEH Rami)를 상대로 13대 1 점수차승을 거두며 16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전서 최근 국제무대서 경량급을 위주로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는 있는 벨기에의 벤살레흐 살라 해딘(BENSALEH Salaheddine)을 맞아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준협은 벤살레흐 살라 해딘을 상대로 1,2회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다 3회전 7점을 몰아치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끝내 11대 9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80kg급 김현승은 첫 경기인 32강전서 스페인의 마르티네즈 가르시아 라울(MARTINEZ GARCIA Raul)에게 6대 4로 패했다.

여자부서는 고교 동창인 이다빈과 김다휘가 출전했으나 모두 터키 선수들에게 패하며 메달 입성에 실패했다.

이다빈은 16강전서 캄보이다의 손 다빈(SORN Davin)을 16대 9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했으나, 8강전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7위이자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터키의 타타르 누르의 노련한 머리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4대 8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 문턱서 무릎을 꿇었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한 김다휘 역시 8강전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3위터키의 일디림 루키에(YILDIRIM Rukiye)에게 연장전 승부 끝에 패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광주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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