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아빠’ 배완영씨…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장 선임

  

남자 감독에 천우필, 여자 감독에 임채수 각각 선임, 3월 말 대만서 남녀 종합우승 목표


배완영 단장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난징 청소년올림픽 세계예선전' 겸'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한국선수단을 이끌 단장에 '수지아빠'로 유명한 배완영 씨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이어 선임됐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은 26일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Taipei Arena)’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파견하는 선수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단장에는 사업가면서도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아버지로 더욱 유명한 배완영씨(태권도인)가 선임됐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선임된 그는 당시 현지에서 배탈이 나 심한 복통을 앓으면서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남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남녀 감독에는 중고연맹 천우필 기심회 의장과 영광실업고 임채수 감독이 각각 선임되었다. 남자팀 코치에는 임승찬(시흥고 감독), 인한순(한성고 코치), 여자팀에는 윤철(전북체고 코치), 이원호(강원체고 코치)가 선임되었으며, 이창희(전남체중 코치), 정우대(대전체중 코치)는 트레이너로 함께한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앞서 3월 20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치러지는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 예선전’에는 중`고연맹 이철주 회장이 단장으로, 서대원 사무국장이 감독, 코치에는 최형민(협성고 코치), 김선진(서울체고 코치)가 각각 발탁되었으며 팀 닥터에는 성낙현씨가 선임되었다.

먼저 청소년올림픽예선전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오는 3월 18일 출국하여 22일 도착예정이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선수단은 3월 21일 출발하며 27일 한국에 도착예정이다.

배완영 단장은 “갈수록 한국 태권도가 세계무대에서 위축된다고 하지만 차세대 한국 태권도를 이끌 우리 청소년대표가 자신감 있게 평소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오는 3월 9일부터 16일까지 강원체육고등학교 태권도 훈련장에서 합숙훈련을 가질 예정이며,3월 16일 오후 2시에는 우승을 향한 결단식도 갖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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