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태권도연맹 이경배 회장 연임… 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


  

4년 임기 성공적, 대의원들 지지로 재선 성공, Let’s become one team again’ 다짐

9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곽택용 위원장이 제17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경배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경배 회장(62)이 연임에 성공했다. 17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결격사유를 심사한 후 검토상 문제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됐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택용)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중고연맹 사무국에서 1인 후보자 이경배 당선인을 심의하였고 하자가 없음을 확인됨에 따라 제17대 회장 당선자로 결정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회장 선거 입후보 나서 자동 자격 정지된 이경배 회장은 이날로 회장으로 복귀해 내년 1월까지 잔여 임기를 마치고, 2029년까지 4년 임기가 이어진다.  

 

지난 2021년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경배 회장은 지난 4년간 우수한 태권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 체계 마련과 국제대회 수준으로 선진화 된 태권도 경기 운영 문화 개선 등의 성과로 성공적인 첫 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쳤다.

 

특히 집행부의 탈권위 및 수평적 협회 운영 등 잡음 없이 중고연맹을 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고와 공로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중고연맹 50년사에 최초로 단독후보 회장에 당선된 첫 사계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집행부와 소속 지도자 등이 재임에 성공한 이경배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9일 당선증을 받은 이경배 회장은 “크나큰 지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며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중고연맹 발전과 대의원님들의 기대와 책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17대 회장 선거에 임하면서 발표한 공약을 통해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하고 품위 있는 연맹을 만들어 가겠다. 중고연맹에 의한, 중고연맹을 위한, 중고연맹이 원하는 창의적 변화라는 공약과 ‘Let’s become one team again(다시 한 팀이 되자)’이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저의 신념과 열정을 바쳐 연맹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배 회장은 엘리트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 태권도 명문 모교인 풍생중.고등학교 태권도부 감독으로 35년간 재직하면서 수많은 우수 선수 및 국가대표, 국내외 지도자를 배출했다. 2021년 중고연맹 회장 선출에 이어 그해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선임과 아시아태권도연맹 최다득표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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