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소년체전 태권도 2연패 달성

  


강원도가 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태권도가 명실상부 유소년 최강 지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원도태권도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7개 등 15개의 메달을 휩쓸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부안초등학교 임정준(6학년)은 주특기인 오른발 얼굴 기술을 내세워 첫 경기인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팔이 골절됐지만 연장전까지 투혼을 펼치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시에 최우수선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이와 함께 남초부 박덕영(석사초, L-헤비)과 여중부 김주휘(강원체중, 웰터급)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최승준(정선초), 조기욱(춘성중), 김재우(춘성중), 박정현(평원중), 이수빈(평원중)이 은메달, 김동휘(동명초), 임도건(소양초), 박준영(춘성중), 박미류(설악여중), 김동화(설악여중), 김수연(봉의여중), 최이슬(봉의여중)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원도는 유독 유소년에 강하다. 이는 협회 차원에서 탄탄한 선수 육성관리 프로그램 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체전이 열리기 전 겨울방학까지 1차 선발전을 통하여 1~2위와 추천선수 30명을 선발해 동계합숙을 진행하고, 최종 선발 이후에도 합숙체제를 유지해 기량을 최대치를 끌어 올린다.

이러한 집중 육성으로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 소년체전을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5회부터 37회까지 3연패는 지방 선수단이 이뤄내기 매우 힘든 대기록이다.

강원도태권도협회 양희석 전무이사는 “소년체전을 대비해 겨울 동계훈련과 5월에는 춘천에서 선수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위탁수업까지 진행하며 합동훈련에 매진해왔다”며 “예상했던 금메달 5개에는 획득하지 못했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에서 강원도에 이어 인천광역시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준우승, 전라남도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뒤를 이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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