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년체전 태권도 종합우승… 금5 은3 동2 수확

  

차세대 태권도 유망주 총출동… 김해서 사흘간 뜨거운 열전

소년체전 경기장면

전국 유소년 태권도 선수들이 땀과 열정으로 채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태권도 종목 경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사흘간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선수들이 그간의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4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충청북도(금4, 은3, 동5)는 연패 행진을 멈췄지만, 여전히 준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어 인천광역시(금3, 은4, 동5)와 서울특별시(금3, 은4, 동1), 울산광역시(금3, 은2, 동7)가 그 뒤를 이었다.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가장 큰 스타인 이대훈 교수(동아대)가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직접했다.

소년체전은 단순한 유소년 경기대회를 넘어 차세대 태권도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서 입지가 확고하다. 전국체전과 국제대회로의 진출 교두보가 되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각 시도 대표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대회 기간 동안 태권도장은 물론, 체육관 곳곳에서 응원전이 펼쳐지며 가족과 지도자, 관람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선수들은 낯선 경기장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치렀고, 일부 체급에서는 눈에 띄는 신예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태권도 육성을 위한 지역별 인프라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다시금 조명됐다. 특히 강원도는 지속적인 유소년 지도자 육성과 대회 참여를 통해 해마다 성적을 끌어올리며, 유소년 태권도 강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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