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경영 활성화… 태국서 무에타이로 찾아볼까?

WAKO KOREA 제1기 무에타이/K-1 지도자 자격부여 해외연수 신설

연수는 임치빈과 임수정 등 유명 파이터들의 태국 전지훈련 캠프에서 진행한다.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 현지에서 세계 최강자 센차이 소 킹스타를 비롯한 유명선수들에게 직접 1:1 강습 기회와 함께 체육관 경영 활성화를 모색할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는 올해 전국의 일선 체육관과 동반성장 경영을 화두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선 지도자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WAKO KOREA 동반성장 아카데미’가 그 것이다.

그 중 하나로 오는 6월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 현지에서 ‘WAKO KOREA 제1기 무에타이 & K1 지도자 자격부여’ 해외연수를 신설했다. 그동안 한국 최고의 파이터에게만 기술을 전수했던 무에타이 최강의 실력자와 지도자가 맨투맨 교육지도를 한다.

그동안 가맹 체육관 지도자와 협력단체 지도자급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4회에 걸쳐 시행해 온 지도자 세미나 프로그램에 MMP(무에타이 경영프로그램) 태국 연수과정을 마련했다.

일선 지도자급 회원을 대상으로 태국 현지에서 무에타이와 K-1 스타일 교수법 세미나도 병행한다. 무에타이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위한 현지 체육관 탐방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KAKO 제1기 무에타이 & K-1 지도자 자격부여 해외연수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푸켓 일대와 임치빈, 임수정 등 한국의 유명 파이터들의 해외 전지훈련 캠프로 유명한 신비무에타이 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각 무도 3단 이상자 또는 이에 준하는 무술 경력자로 제한한다.

집중 교육될 WAKO 킥복싱은 유아와 초등학생들도 수련하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세미컨텍 등의 매트종목을 포함하여 총 8가지의 룰이 있다. 무에타이와 K-1, 로우킥, 풀컨텍 등 다양한 링 스포츠룰 역시도 WAKO 룰에 포함되어 있다.

공선택 사무총장은 “많은 체육관들이 초등학생 위주의 단일 수련프로그램만으로 어려운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에타이와 K-1 등 링 스포츠 교수법이 일선 체육관에 성인 수련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대한킥봉식협회와 전국 각지부를 통해 오는 5월 15일까지 선착순 30명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지도자 자격 테스트에 합격한 자는 지도자 자격증을 부여한다.

한편, 킥복싱협회는 자체 기술개발과 성인수련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전통무예 분야의 일선체육관을 위한 전문 기술지원센터를 곧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학연맹과 중․고연맹 설립을 통해 엘리트 종목으로서의 확대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 참가문의 : 대한킥복싱협회 02-732-8826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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