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 53개국 3천700여명 참가
발행일자 : 2011-08-10 19:51:30
<무카스미디어 = 남양주 ㅣ 한혜진 기자>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경연 펼쳐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열리는 개막식 전경
지구촌 태권도인의 대제전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남양주시에서 개막했다.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국기원(원장 강원식)과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공동으로 개최됐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세계 53개국 3천7백여 태권도인이 참가해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개회식에는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과 강원식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이대순 부총재(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태권도 원로 등 태권도 관련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제2차관,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겸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윤동욱 조직위원장 등 정부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마당 개막을 축하했다.
강원식 원장은 대회사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 각국의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 왔다”며 “새로운 만남과 꿈을 가지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한마당이 지닌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태권도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이곳 남양주시에서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57만 남양주시민과 함께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살기 좋은 남양주시에 머무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은 축사에서 “세계 태권도인들의 구심점이자 메카인 국기원이 마련한 한마당에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확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태권도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태권도공원 조성 등 태권도 인프라 구축과 태권도 진흥, 세계화를 위한 재정지원 및 정책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국립국악원의 취타대 연주로 포문을 열었다. ‘희망의 길을 열고’ 무고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퓨전 퍼포먼스, 국기원태권도시범단과 전통무용단의 협연 등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들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연 중 모하메드 카마라(세네갈), 사트리요노(인도네시아), 프렘 쿠마르(인도) 등 총 3명의 외국인들이 시범공연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국기원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하는 태권도 친선 연수프로그램 참가 중이다.
국기원시범단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는 의미로 ‘태권아리’라는 주제로 13분 동안 전통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전통무도 태권도와 민족의 소리 국악을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강원 명진학교 시각장애우 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시범단이 태권체조, 격파 등의 깜짝 시연을 펼쳐 경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한마당 이틀째인 11일에는 종합격파, 창작품새, 공인품새, 팀대항 종합경연, 연속뒤후려차기격파, 높이뛰어격파, 발격파, 주먹격파 등 경연이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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