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독설 3단 콤보! 주먹 보다 매섭네~

  

작은 거인 특집 매치! “격투기로 세상에 맞서다!”



“대충 할거면 링에 오르지마!”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 중인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이 주먹보다 매서운 독설을 작렬시키며 새로운 독설 멘토로 등극했다.

6일 밤 12시에 방송된 <주먹이 운다> 6회에서 안일한 마음가짐을 가진 도전자에게 “경기에 나가서 어떻게든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대충해서 치고 박을 거면 나도 더 이상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럴 거면 경기에 나갈 필요도 없다”고 매서운 일침을 가한 것.

언제나 도전자의 장점을 칭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던 서두원이었기에 이 같은 독설은 이례적이었다.

서두원은 “일주일 전에 만났을 때 가드의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하지만 ‘몇 대 치고 맞더라도 또 몇 대 치면 안 되나’는 안일한 생각으로 단점이 전혀 보완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경기에 나가서 어떻게든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을 대표해서 나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도전에 임하는 것이다”라며 <주먹이 운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직접 훈련 파트너로 나서 가드의 기본은 물론 다양한 상황별 전술 등을 가르치며 진정한 멘토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동산에서 공연을 펼치는 백은호(34세. 167cm, 66kg)와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영민(34세. 170cm/66kg)이 8각 옥타곤에서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작은 키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등 마음고생이 많았다는 백은호는 격투기를 통해 육체적 강인함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에 맞서는 조영민도 사춘기 때 겪은 대형 사고로 친구들을 잃으며 가슴 속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역시 운동을 통해 아픔을 딛고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었다.

저 마다의 사연을 지닌 두 도전자는 각각 줄리엔 강, 김대환의 레드팀과 윤형빈, 서두원의 블루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였다. 특히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윤형빈과 서두원은 첫 승리를 따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인턴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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