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고의 무술은? 무림고수는 존재하나?
발행일자 : 2011-02-11 17:30:37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SBS 스페셜 <무림고수는 있는가> 13일 밤 방영

태권도 실험에 참여한 곽택용 교수의 시범 발차기 장면 (방송과 무관)
지상파 방송에서 모처럼 무술을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무술인에게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SBS 교양프로그램인
예고편에 따르면, 방송은 크게 △무림 고수는 누구인가 △무림 고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인간 몸의 한계, 무술로 도전한다 △무술의 발원지, 창저우를 가다 등 4가지다. 12월 방송제작에 착수했다. 1월 23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여러 실험이 추가돼 편성이 뒤로 미뤄졌다.
방송 중에 관심을 끄는 것은 동양무술의 비교다.무술별로 매우 민감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태권도와 무에타이, 복싱, 극진가라테, 우슈 등 무술마다 가지고 있는 파괴력과 속도 등을 생체역학실험을 통해 비교한다. 어떤 무술의 기술이 얼마나 강하고 빠른지, 가장 강한 공격의 순간적인 힘은 어느 정도인지, 인간의 몸으로 얼마나 큰 파괴력을 낼 수 있을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태권도는 용인대 곽택용 교수가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태권도에서 가장 위력적인 발차기에서 뒤차기 위력시범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를 얻었다. 화려하면서 고난도 발차기에 속하는 540도 뒤후려차기를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과학적인 파워치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진가라테는 야구방망이 격파에 가해지는 힘과 동작, 속도 분석과 힘의 크기를 측정한다. 무에타이는 극진가라테보다 상대적으로 힘의 크기는 작지만, 무에타이 발차기에 주저앉게 하는 원리를 분석한다.
제작진은 “몸의 한계에 도전하는 강한 파괴력과 공격성에 무술 고수를 꿈꾸지만, 무술은 심신을 다스리기 위한 평생의 수련이기도 하다”며 “무림의 고수들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을 마나 그들이 흘리는 땀방울의 의미와 몸에 대한 경건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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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들에게 무술 혹은 무도를 홍보하는데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대부분의 이런 방송 또는 실험에서는 단순한 파괴력이나 속도 등에 중점을 두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무술이라는 것은 단순히 세게 때리는게 다가 아니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게 본질 아니겠습니까? 또한 그 파괴력또한 수련경력, 수련강도, 체형 등 무술의 종류를 제외한 모든 조건이 맞아야 정확한 수치가 나올텐데.. 과연 그런 조건을 맞추고 한 실험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2012-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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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좋은 작품이 하나 세상에 나오길 기다립니다
2011-02-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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